4번폭발 딛고..화성 유인 탐사선 스페이스X, 첫 지상착륙

임정환 기자 2021. 5.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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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재사용 가능 화성 유인 탐사선 '스타십' 시제품이 5일 시험비행 이후 지상 착륙에 처음 성공했다.

미국 민간우주기업들은 그동안 우주여행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블루오리진이 민간 우주관광에 첫발을 떼면서 해당 분야에서 경쟁사로 꼽히는 스페이스X와 버진갤럭틱의 발걸음도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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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시험비행 성공으로

화성이주 시대 더 가까워져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7월20일 민간인 우주관광 개막

티켓가격 2억2500만원 전망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재사용 가능 화성 유인 탐사선 ‘스타십’ 시제품이 5일 시험비행 이후 지상 착륙에 처음 성공했다. 지상 10㎞까지 이륙했다가 안정적으로 착륙했다. 스타십이 비행 후 지상 착륙에 성공한 것은 다섯 번째 시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시험비행 성공으로 재사용 로켓을 활용한 화성 이주 시대가 한발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도 오는 7월 20일 첫 번째 민간 우주관광객을 태운 우주선 ‘뉴셰퍼드’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의 이날 발표로 민간우주기업들의 우주여행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조립공장에서 스타십 시제품 ‘SN-15’를 발사했다. SN-15는 고도 10㎞까지 상승한 뒤 무사히 보카치카에 착륙했다. 머스크는 착륙 직후 트위터에 “스타십 착륙 완료”라고 적었다. SN-15는 50m 높이에 3개 엔진을 장착했으며 재사용이 가능하다. 2019년부터 본격 개발이 시작됐다. 머스크는 2026년까지 스타십으로 안전하게 사람을 운송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궁극적으로 100명의 탑승객과 화물을 달, 화성에 보내겠다고 예고했다. 2050년까지 인류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것이 머스크의 최종 목표다.

미국 민간우주기업들은 그동안 우주여행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우주선은 추진 로켓과 탑승용 캡슐로 구분되는데 추진 로켓의 경우 1회용이었다. 탑승용 캡슐에서 일단 분리되면 파편 상태로 추락해 재사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추진 로켓 재사용이 가능해지면 천문학적인 우주여행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날 블루오리진이 발표한 뉴셰퍼드 발사는 민간 우주관광 계획의 일환이다. 관광객들은 우주의 경계선을 넘어선 고도 100㎞까지 올라가 안전벨트를 풀고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창문을 통해 지구와 우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블루오리진은 이날 6명의 승객 중 첫 번째 탑승객 선발을 위한 온라인 입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은 이번 첫 민간 우주관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몇 차례의 우주관광을 더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1인당 최소 20만 달러(약 2억25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오리진이 민간 우주관광에 첫발을 떼면서 해당 분야에서 경쟁사로 꼽히는 스페이스X와 버진갤럭틱의 발걸음도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올해 연말쯤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여행하는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발사할 예정이다.

버진갤럭틱 역시 올해 하반기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직접 탑승한 우주비행을 시작한 뒤 내년 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우주관광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버진갤럭틱은 이미 600여 명에게 탑승권을 예약 판매한 상태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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