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 "참사는 사람 가리지 않아, 내 가족이 겪을수도"(꼬꼬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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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가 참혹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6월 10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에서는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에 있던 삼풍백화점의 한 동이 붕괴된 일명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를 조명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건물에는 손님과 직원 1,500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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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가 참혹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6월 10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에서는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에 있던 삼풍백화점의 한 동이 붕괴된 일명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를 조명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건물에는 손님과 직원 1,500명이 있었다. 삼풍백화점은 지상 5층, 지하 4층으로 된 건물이다. 게스트들은 이 건물이 무너지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10분, 30분을 추측했으나 실제로 무너지는 데 단 10초 걸렸다는 사실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붕괴 당시 5층 식당가에서 근무하던 생존자 병호 씨는 "쾅하고 굉음이 두세 번 들렸던 것 같다. 돌덩이가 날아오고 사람들은 타박상을 입고, 뛰쳐내려가기 시작하더라. 저는 운이 좋게 탈출하게 됐다"고 참혹한 당시를 회상했다.
사고 현장에는 헬리콥터, 굴삭기 등 중장비와 구급차 100여 대, 소방대원, 경찰, 군인 4천여 명 이상이 모였지만 2차 붕괴 위험 때문에 누구 하나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수작업 인명구조를 시작했고 콘크리트 더미를 일일이 치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마와 화재, 유독가스 유출로 현장은 최악이었다.
기적처럼 붕괴 16시간 만에 지하 1층에 있던 5명이 구조됐다. 250명 이상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병원이란 병원은 다 찾아갔지만 엉망인 시스템 탓에 시신 혹은 부상자들의 신상을 확인하기조차 어려웠다. 컨트롤 타워가 없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또 다른 생존자 산만 씨는 "참사는 사람을 가려서 오지 않는다"며 "오늘 아침 손 흔들고 나간 내 아이가 당할 수도, 내 배우자에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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