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문대통령 책임회피·자화자찬 신년사에 실망"

오미란 기자 입력 2021. 1.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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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기대한 국정전환의 결단은 없는, 책임 회피와 장밋빛 자화자찬에 실망했다"고 정면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국정실패를 통렬히 반성하고 국정전환의 결단을 보여주길 바랐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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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다면 마지막 5년차엔 국민께 사과했어야"
"국정전환, 국민 스스로의 힘으로 이룰 수밖에 없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제주도의회 제공)2020.11.19 /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기대한 국정전환의 결단은 없는, 책임 회피와 장밋빛 자화자찬에 실망했다"고 정면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국정실패를 통렬히 반성하고 국정전환의 결단을 보여주길 바랐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전에도 문 대통령은 책임에서는 빠지고 자화자찬 기회에는 어김없이 나타나는 모습이었다"며 "이번 신년사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더 화려한 언어로 꾸미고 국민 앞에 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4년 내내 국민들을 이간질시키고,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를 망가뜨리고, 권력기관 손아귀 넣기를 계속하더니 마지막 5년차에 포용과 선도국가, 상생, 민생을 이야기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라다운 나라를 외치며 취임한 대통령이 찢어진 나라의 반쪽 대통령, 상식과 국민 공감에서 이탈한 딴나라 대통령이 된 것 같다"며 "잘되는 것은 내 덕, 잘 안 되는 것은 남 탓하는 '내덕남탓' 대통령을 보기가 안쓰럽다"고도 했다.

원 지사는 "국민을 위한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마지막 5년차에는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대통령이 하지 않으면 이제 국정전환은 국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이룰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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