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 결승골' 인터밀란, 이탈리아 더비 유벤투스에 2-0 완승

김재민 2021. 1. 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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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유벤투스에 완승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인터밀란은 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가 활로를 찾지 못했고 인터밀란 역시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추가골 없이 경기가 끝났다.

인터밀란이 유벤투스의 3연승을 저지하며 1위 AC 밀란과 승점 동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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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인터밀란이 유벤투스에 완승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인터밀란은 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인터밀란은 로멜루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투톱에 애슐리 영, 아르투로 비달,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니콜로 바렐라, 아치라프 하키미 중원을 가동했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스테판 더 브리,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수비수로,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골키퍼로 나섰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바로 모라타 투톱에 페데리코 키에사, 로드리고 벤탄쿠르, 아드리앙 라비오, 아론 램지 미드필드를 택했다. 다닐루,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지오 키엘리니, 잔루카 프라보타가 수비진을 이루고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골문을 지켰다.

유벤투스가 볼 점유율에서 앞섰지만 인터밀란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 11분 유벤투스가 오프사이드로 기회를 놓쳤다. 한다노비치의 첫 선방 후 세컨볼을 받은 키에사가 크로스한 볼을 호날두가 밀어넣었지만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인터밀란이 1분 뒤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렐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감아찬 크로스를 비달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23분 인터밀란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루카쿠의 중거리 슈팅을 슈체스니가 쳐냈다. 볼이 라우타로 앞으로 떨어졌지만 그의 슈팅은 골문을 한참 벗어났다. 전반 32분에도 루카쿠가 터닝 동작으로 절묘하게 수비수를 제친 후 기회를 창출했지만 라우타로의 슈팅이 부정확했다.

호날두가 무리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유벤투스는 공격을 매끄럽게 전개하지 못했다. 인터밀란의 슈팅 세례 속에서 유벤투스가 1실점으로 겨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인터밀란이 경기를 쉽게 주도했고 후반 7분 만에 추가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간 롱패스가 바렐라에게 닿았고 바렐라가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13분 교체 카드를 3장 동시에 활용하며 미드필드에 변화를 줬다. 그럼에도 볼 점유율이 낮은 인터밀란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후반 26분 라우타로가 단독 돌파 후 박스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유벤투스가 활로를 찾지 못했고 인터밀란 역시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추가골 없이 경기가 끝났다. 인터밀란이 유벤투스의 3연승을 저지하며 1위 AC 밀란과 승점 동률이 됐다.(사진=인터밀란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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