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젊어진다..'디지털 전략 2025' 수립

이수지 2021. 6. 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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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 실감영상관 파노라마 영상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1.06.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5년 안에 젊은 세대들을 위해 가상 박물관으로 변신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및 박물관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의 '디지털 전략 2025'를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박물관은 "'디지털 전략 2025'수립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모두를 위한 박물관‘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략 2025'‘는 디지털 인력 강화와 빅데이터 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기존 디지털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는 산·학·연 협업을 통해 발굴해 나가자는 전략이다.

먼저, 올해 말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지역 소속박물관에 실감콘텐츠체험관 조성을 완료한다. 실감콘텐츠 54종을 마련해 지방에서도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소장품을 실감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전 세계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제페토 안에 박물관 세계를 만들어 흥미롭고 새 온라인 가상 박물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관련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통합 교육 플랫폼'도 새로 구축한다.

내년에는 산·학·연 협업을 통해 신규 디지털 사업을 발굴한다. 소장품 데이터를 관리하는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도 차세대 버전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안내 로봇 큐아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1.06.29. photo@newsis.com


보존과학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훼손된 유물 이미지 복원, 유물의 진품 여부 판단, 원격으로 유물상태 진단이 가능한 디지털 보존과학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AI 기술을 적용한 문화유산 데이터 활용, 가상 전시 등이 가능한 '지능형 큐레이션 지원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G클라우드 정책에 따라 박물관 주요 정보통신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으로 이전하여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가상 디지털 보존처리, 문화재 디지털 분석 평가 등 디지털 보존과학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문화유산과학센터'를 건립하고, 각종 박물관 사료를 디지털화하여 관리하는 아카이브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약자·장애인 보조 기능이 강화된 안내 로봇 개발 및 5G 활용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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