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사면 발언 해명.."양지가 음지, 갑이 을 된다는 뜻"

이현영 기자 2021. 1. 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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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퇴임 후 사면 대상이 될 것이라고 해석된 지난 발언에 대해 "간곡한 부탁의 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제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되고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언급한 데 대해 여권의 비난이 쏟아지자 반박한 것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 보복한다는 말이 어디 한 글자라도 있었냐"며 "관심법으로 정치 보복이다 뭐다 하는 게 참 당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특정한 발언도 아니었다며, "이 정권에 관계된 사람들도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상의 이치가 양지가 음지가 되고, 갑이 을이 되고 을이 갑이 되는데, 그런 시각으로 좀 따뜻하게 봐달라는 내용이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여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먼저 거론했다가 거둬들인 데 대해 "멀쩡히 수감생활하면서 고생하고 있는 분들에게 수모를 준 것"이라며 "음식을 먹으라고 주려다가 빼앗는 그런 일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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