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제작 '랑종' 예고편 공개..더 섬뜩한 태국 샤머니즘

배효주 2021. 6. 4.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랑종'의 1차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영화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태국 호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셔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랑종'의 1차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영화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태국 호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셔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6월 4일 공개된 '랑종'의 1차 예고편은 존재하는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곳,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높은 산길과 좁은 바위 틈 사이, 깊은 숲 한가운데 자리한 석상 앞에서 의식을 행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태국의 샤머니즘에 관한 이야기’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낯선 마을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간절히 기도하는 무당 ‘님’의 모습과 이상 증세를 겪는 ‘님’의 조카 ‘밍’의 등장은 대를 잇는 무당 가문의 이야기가 어떤 전개를 맞이할지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네가 맞춰 봐, 내가 누구인지”라는 대사와 함께 점차 심각해지는 ‘밍’의 변화와 숨 쉴 틈 없이 긴박하게 흘러가는 사건들은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몰입감을 높인다.

이렇듯 대를 이은 무당 가문의 미스터리한 현상을 담은 '랑종'은 극강의 스릴과 긴장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