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요크핸들 안돼!" 멋지지만 안전문제 제동

테슬라의 새로운 ‘요크(Yoke) 스티어링 휠’이 미국에서 불법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테슬라는 지난 1월,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 적용한 신규 모델S와 모델X를 선보이며 옵션 사양으로 요크 스티어링 휠 제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존의 둥근 스티어링 휠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디자인에 고객들의 호불호는 물론 안전에 대한 논란까지 불러일으키며 요크 스티어링 휠은 그야말로 핫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1일 네덜란드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으로, 영국 역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유럽에서는 새로운 스티어링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새로운 휠 디자인의 등장에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을 충족하는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없으며 테슬라에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하겠다”고 다소 애매한 입장을 취한 바 있다.

미국 테슬라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NHTSA는 ”신형 모델S 차량에 장착된 요크 스티어링 휠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자료를 받았으며 테슬라의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NHTSA의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체 분석 방법을 사용해 FMVSS 기준을 충족시키는지 판단할 권리가 있지만 최종 결정은 NHTSA에 의해 내려질 수밖에 없다.

카버즈 등 외신들은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선언하면서 요크 스티어링 휠에는 방향 지시등 레버가 사라지고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작동 시점을 결정하는 등 여전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미국 내에서는 불법으로 선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