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떠올리든 다 맞춘다..인공지능 게임 '아키네이터'는 무엇?

/사진='아키네이터' 실행화면

실존인물이나 게임, 만화, 영화 등에 출연하는 캐릭터를 떠올리면, 이를 맞추는 인터넷 스무고개 게임 아키네이터가 4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키네이터(Akinator)는 프랑스인 3명이 개발한 '인공지능 스무고개 게임'으로 이용자가 생각한 인물을 맞추는 게임이다. 질문에 맞는 이용자들의 답변을 수집한 뒤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공통점을 찾아 인물을 찾아내는 원리다. 실존 인물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영화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가능하다.

게임 언어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게임 설명에는 "사용하고 있는 알고리즘은 본사 제작이며 약간의 비밀이 있다"고 명시돼 있다.

게임 방법은 이용자가 실존 인물이나 캐릭터를 떠올리면 화면에 등장한 지니가 질문하는 방식이다. 첫 질문은 보통 '사람입니까?', '남자/여자입니까?' 등이다. 이용자는 예, 아니오, 모르겠습니다, 그럴 겁니다, 아닐 겁니다 등 5가지 형태로 답변할 수 있다.

게임을 시도해본 누리꾼들은 "정우성 생각하고 했는데 질문 14번 만에 맞췄다", "자주 보는 방송 BJ 생각했는데도 맞췄다. 진짜 다 맞춘다", "가끔 이상한 질문도 있는데 결국 틀린 적이 없다. 신기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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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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