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몰라요' 이유미x안희연x신햇빛, 외면받는 청소년 조명한다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어른들은 몰라요'가 그늘에 감춰져 있던, 어른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청소년들을 재조명한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제작 돈키호테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유미, 안희연, 신햇빛이 함께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열여덟 살의 나이에 돌연 임산부가 되어버린 세진(이유미)이 무책임한 어른들에 지쳐 거리를 떠돌다 가출 경력 4년 차 동갑내기 주영(안희연)을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밖에 이환 감독은 극중 파란머리 청년 재필을, 신햇빛은 세진의 동생 세정 역으로 분했다.
특히 '어른들은 몰라요'는 지난 2018년 개봉해 강렬한 메시지로 큰 화제를 모은 영화 '박화영'을 연출한 이환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어른들은 몰라요' 속 세진, '박화영' 때와는 완벽히 달라."
이환 감독은 '어른들은 몰라요'에 대해 "'박화영2'라는 말도 많은데, 그런 생각은 아예 없었다. '박화영'에 나온 세진과 '어른들은 몰라요'의 세진이 같은 인물이지만 완벽하게 다른 인물이라 생각했다. 오히려 '박화영'의 외전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화영'에 이어 다시 한번 청소년에 대한 영화를 만든 이유로 "시대는 변하지만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생각한다. 관심이 없으면 보지 않겠지만 언제나 상처받는 사람은 존재한다. 그런 시기가 있는 것 같다. '박화영'을 만들 때도 비슷한 마음이었지만, '박화영'보다는 보편적인 영화로 만들어 보려 했다"고 전했다.
배우들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선 "'박화영' 때 보여줬던 믿음과 이유미가 지닌 스펙트럼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밝히며, "안희연 배우 같은 경우, '굳세어라 금순아' 같은 이미지가 강했다. 또 어떤 좋은 배신감을 나는 물론, 관객들도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 좋은 배신감을 만들어낼 때, 안희연이라는 배우에게 좋은 의미가 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에 조심스레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3년 만에 연기한 세진, 재밌었죠."
이환 감독과의 인연으로 3년 만에 다시 세진을 연기하게 된 이유미는 "'박화영' 때 세진이를 너무 좋아했었다. 그래서 그때나 지금이나 연기를 하면서 무척 재밌었다"며 "다만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땐 '세진이가 왜 이래?'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러다 제목을 보곤 내가 어른이어서 이걸 모르는 건가 싶었다"는 이유미는 "그리고 세진이라는 캐릭터가 궁금해졌다. 어른이라서 이해를 못 하는 거면, 세진이가 돼서 알아가보자, 표현해보자 싶었다. 세진이라는 캐릭터에 호기심 어리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미는 세진 역으로 촬영하며 어려웠던 순간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이유미는 "세진으로서 어려운 건 없었는데, 이유미라서 힘든 적은 있었다. 촬영을 하는데 자꾸 속에 있던 이유미가 나오더라. 스스로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희연 "욕설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지만, 연기에 대한 걱정은 있었다"라며 "연기를 아예 안 해봤기 때문에 걱정이 됐다. 그런데 이환 감독님은 워크숍이라는 시스템을 진행하신다. '박화영'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두 달 동안 진행된 워크숍 시스템을 통해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주셨고 자신감이 생겼다. 나중에 감독님이 배우로 돌아왔을 때도 '나보다 늦게 시작하셨으니 내가 더 잘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신햇빛은 "저 같은 경우엔 워크숍에서 감독님이 세정 역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을 열 번은 하셨다.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된 게 아니라 이미지 때문에, 유미랑 닮았다고. 되게 부담스러웠다. 오디션을 보고 합격이 된 거면 과정이 있으니 안심하고 연기를 했을 텐데. 그런 과정 없이 바로 합격이 되다 보니 기대보다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 "'어른들은 몰라요', 센 영화이긴 하지만…"
끝으로 이유미는 '어른들은 몰라요' 시청을 고려할 관객들에게 "영화가 세다는 분이 많은데, 사실 부정할 순 없다. 하지만 막상 보면 다른 느낌도 받아 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개봉하면 꼭 와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한편 '어른들은 몰라요'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어른들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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