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감독 패션 순위' 꼴찌는 비엘사, 1위는 펩, 무리뉴는?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3.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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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 중 패션왕은 펩.

EPL 최고의 패션 감독으로 맨체스터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꼽혔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쭈그려 앉아서 경기를 지켜보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꼴찌로 평가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10일 ‘프리미어리그 감독 20명의 드레스 센스 순위’를 발표했다. 선수들을 지켜보는 감독들의 모습은 착용한 옷과 함께 그들의 이미지가 구축된다. 팬들은 유니폼이 아닌 ‘사복’을 입는 감독의 패션 센스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매체는 노장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의 패션 센스를 최하위로 꼽았다. 전술왕 비엘사의 팀 운영 능력은 빼어나지마 그저 아버지 같은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에서 패션 센스는 읽을 수 없다. 이 매체는 10점 만점에 0점을 매겼다.

역시 트레이닝복을 입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 사우스햄턴의 하센휘틀 감독이 0.5점으로 19위에 올랐다. 정장을 입고 나서지만 어색한 딘 스미스 애스턴빌라 감독은 1점을 받아 18위였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중위권으로 가면서 수트를 빼입은 감독들이 많아진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퍼거슨 감독에 영감을 받은 양복 패션’으로 5.5점을 받아 9위를 차지했다. 정장은 아니지만 큰 재킷에 모자를 눌러써 나름의 멋을 낸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6.5점을 받았다. 처참한 지금 리그 순위(8위)보다 높은 7위에 올랐다.

과거 간지나는 패션으로 주가를 높였던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8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과거에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지금은 그 수준은 아니지만 빅4에는 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터틀넥에 수트를 입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8.5점으로 3위에 올랐다. 베테랑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의 중후한 패션이 9점을 받아 2위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1위는 맨체스터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이 매체는 “우승자는 단 한 명뿐 이었고, 이처럼 최고 순위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확실히 펩이다. 그는 영광을 누릴 만하다”고 평가했다. 펩은 ‘성적은 패션 순’이라고 말할 만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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