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혁을 '실신 KO승'시킨 류기훈, "(허)재혁이 형님과 친분이 있어 그렇게 기쁜 건 아니다"

이주상 2021. 6. 17. 0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좌우연타, 두 방이면 충분했다.' 지난 12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5가 열렸다.

이날 코메인이벤트는 허재혁과 류기훈의 헤비급 경기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기훈이 실신한 허재혁을 안타까운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좌우연타, 두 방이면 충분했다.’ 지난 12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5가 열렸다. 이날 코메인이벤트는 허재혁과 류기훈의 헤비급 경기였다.

류기훈은 이날 열린 005대회에서 가장 화끈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류기훈은 허재혁을 실신 KO시키며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허재혁과 상대한 류기훈은 매서운 펀치를 보여줬다. 경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허재혁이 “헤비급치고는 한방이 없다. 헤비급들은 걸리면 죽겠다는 게 느껴져야 하는데, 무섭게 느껴지는 게 아니다”라며 디스한 것에 대한 분풀이 같았다.

경기 초반 류기훈은 침착하게 거리를 재며 기회를 노렸다. 약 1분 가까이 스텝을 밟으며 소강 상태를 보내다가 류기훈이 먼저 태클을 시도, 이전 경기들과는 완전히 다른 움직임을 보여줬다. 또한 클린치 상황에서 니킥을 시도하고, 펀치를 뻗는 등 다양한 공격으로 허재혁을 공략했다.

확실한 정타가 나오지 않던 경기는 1라운드 1분 30초가 지난 뒤 순식간에 끝났다. 거리를 좁혀 인파이팅을 하는 순간이 나오자 류기훈이 오른손 펀치를 허재혁의 안면에 적중했다. 허재혁은 실신하며 뒤로 넘어졌고,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경기 후 류기훈은 “승리하긴 했는데, (허)재혁이 형님과 친분이 있다보니까 그렇게 기쁜 건 아니다. 다음 시합 때 더 승승장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펀치가 약하다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전혀 개의치 않았고, 이번에 타이밍 연습을 많이 해서 작전대로 잘 됐다. 오두석 관장님께서 준비해주신 작전을 잘 수행했다. 이번 경기로 한방이 있다는 걸 보여줬고, 다음 시합에는 레슬링과 타격이 잘 어우러지도록 하겠다. 다음 시합 때도 일 내보겠다”고 말했다.
rainbow@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