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사이판 하늘길 열린다 "격리 없는 첫 여행지"

이소은 기자 2021. 6. 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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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으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사이판과 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 전용 숙소 지정, 백신 접종완료 직원의 여행객 응대, 전담 여행사를 통해 사전 방역안전을 확보한 동선으로 이동, 현지 여행사를 통한 방역관리전담사 지정, 확진자 대비 전담 병원 운영 등 여행객들의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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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권현진 기자 = 여행객들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싱가포르와 괌, 사이판 등 단체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6.11/뉴스1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으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사이판과 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국토부에서는 황성규 제2차관이 사이판은 랄프 토레스 북마리아나제도 주지사가 서명식에 참석한다.

이번 합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방역안전을 확보하면서 격리조치에 대한 부담 없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길이 열리게 됐다.

양국 간 합의내용에 따르면 보건당국이 승인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경과한 단체 여행객에 한해 입국이 허용된다. 자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증명서와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현지 도착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 한 후 음성확인이 되면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북마리아나제도 정부는 사이판 현지에서 우리 국민의 방역안전을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트래블 버블 전용 숙소 지정, 백신 접종완료 직원의 여행객 응대, 전담 여행사를 통해 사전 방역안전을 확보한 동선으로 이동, 현지 여행사를 통한 방역관리전담사 지정, 확진자 대비 전담 병원 운영 등 여행객들의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북마리아나제도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183명에 불과하다. 이 중 147명(80.3%)은 해외 유입자이며, 내부 확진자는 36명(19.7%)이다.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63% 수준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실질적 여행이 가능한 시기는 현지 방역조치 사전점검 및 여행사의 모객을 위한 준비기간 등을 감안할 때 이르면 7월 말~8월 초로 예상된다.

김홍락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한-사이판 트래블 버블 체결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억제됐던 우리 국민들의 여행수요에 부응하고, 관련 산업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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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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