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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예쁘다고 말하자 김태리가 곧바로 보인 반응

조회수 2021. 5. 17.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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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비하인드 & 트리비아 9부

1. 배우들이 가장 좋아하는 혜원의 집 공간은?

촬영이 없을 때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는 서울에서 남은 일정을 보내고는 했는데, 그럴 때마다 해원의 집 마당에 있었던 평상이 이상하게 그리웠다고 한다. 그래서 촬영장에 오면 바로 아이들처럼 평상으로 달려가 서로 누우려 경쟁했다고 한다.

2. 재하가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요? 감독의 답변은?

재하(류준열)가 아직도 자기를 못 잊는 전 여자 친구를 보내주며 혜원(김태리)의 집으로 와 은숙(진기주)이 만든 떡볶이를 먹는 장면. 이때 재하는 전 여자 친구를 향해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라고 말한다.


-류준열이 떡볶이를 먹는 장면에서 살짝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나온다. 아직 재하가 슬픔에 빠져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 버전 중에서 감독이 선택한 장면이다.


-재하의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발언에 대해 많은 관객들이 궁금해했다. 이 때문에 감독과의 GV 때 이 부분을 문의한 이들이 많았는데, 임순례 감독은 재하가 전 여자 친구를 배려하기 위해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관객들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말 다음으로 김태리가 등장해서 재하가 혜원을 좋아한 거 아니냐고 생각했다고 한다.


3. 밤 조림 요리 비하인드&류준열의 예쁘다는 말에 김태리의 반응은?

가을이 되자 밤 조림 요리를 만드는 혜원.


-이 요리는 일본 원작 만화에 등장한 메뉴였다. 일본 측에서 되도록이면 원작의 요리를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일본의 환경이 우리와 다른 탓에 어울리는 음식을 찾기란 쉽지가 않았다. 고심 끝에 임순례 감독이 보기에 우리 정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요리가 이 밤 조림이라고 생각해 이 요리를 등장시키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밤을 대부분 그냥 생으로 먹어서 사실 이 요리를 많이 해 먹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무대인사를 돌 때 한 관객이 이 밤 조림 요리를 만들어와 배우들에게 선물해서 너무 반가웠다고 한다.


-코멘터리에서 밤요리를 만든 이 후 음식을 먹는 모습에서 류준열이 김태리의 먹는 모습이 예쁘다고 말했는데, 그로 인해 잠시 침묵이 흐르자 김태리가 보인 반응은

"뭐야?"

라는 쿨한 반응이었다. 

4. 시나리오에 있었는데 민망해서 뺀 이 장면

밤새 내린 폭풍우로 이모의 벼들이 넘어지자, 혜원이 이모를 도와 벼들을 세우는 장면. 그러고 나서 재하의 과수원에 놀러 간다.


-시나리오에 삭제된 장면에서 벼 일을 도운 혜원이 몸에 피로감을 느낀 나머지 등에 파스를 붙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나 홀로 파스를 붙이는 장면인데, 혼자서 바닥에 뒹굴며 파스를 붙이는 민망한 장면이었다고 한다.


-약간의 노출이 등장해야 했기에 김태리는 당연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작품의 정서상 맞지 않아서 이 장면은 빼버렸고, 결국에는 과수원 장면에서 김태리의 연기력으로 커버하기로 했다.


5. 문소리가 김태리를 자기 딸처럼 생각하게 된 사연

고등학생 시절 혜원이 엄마(문소리)와 인생관에 대해 충돌해 화가 난 채로 학교로 가는 장면. 그 모습을 본 엄마는 피식 웃으며 담배를 피우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다 혜원 곁을 떠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혜원은 그 당시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딸이 있었던 문소리는 김태리의 짜증 내는 모습을 보며 자기 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정겹고 공감했다며 이 장면을 연기할 때 몰입이 잘 될 수 있었다며 김태리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언니, 동생 하는 친근한 사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엄마가 딸을 놓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관객들이 엄마 캐릭터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다행히 문소리가 정겹게 연기를 해줘서 이 장면이 의도한 대로 잘 드러날 수 있었다고 한다.


10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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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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