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멘탈 코치' 임준수, 전자랜드의 식스맨으로 도약할까

김영훈 2021. 4. 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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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수가 핵심 식스맨으로 도약할까?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2-67로 이겼다.

반면, 임준수는 6경기 중 KC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만 전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자랜드의 1번 자리은 김낙현이었고, 그 다음은 임준수였다.

전자랜드가 4차전에도 김낙현의 휴식을 위해 임준수를 먼저 선택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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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수가 핵심 식스맨으로 도약할까?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2-67로 이겼다.

적지에서 2패를 안고 넘어온 전자랜드는 홈에서 반전을 만들었다. 경기 시작부터 압도했고, 전반에 이미 31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사실상 역전이 불가능한 점수차로 달아난 전자랜드는 홈에서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전자랜드의 로테이션이다. 체력 여파로 인해 전반부터 벤치 선수들을 적극 가용한 전자랜드는 이날 전반까지 주전 라인업을 최대한 유지했다. 이윤기와 정효근 정도만 투입하며 7명의 선수들로 경기를 치렀다.

이유가 있었다. 항상 2쿼터에 모습을 드러냈던 데본 스캇은 벤치에만 있었다. 조나단 모트리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선택이었다. 또, 팀의 정신적 지주인 정영삼은 이날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8번째 선수는 다소 의외였다. 유도훈 감독은 18분 동안 코트를 누빈 김낙현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박찬희가 아닌 임준수를 투입했다. 박찬희는 플레이오프에 6경기 중 전반에 출전한 경기가 5번이나 된다. 반면, 임준수는 6경기 중 KC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만 전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은 박찬희보다 임준수가 먼저 코트에 들어섰다. 임준수는 들어오자마자 이윤기의 속공 득점을 만들어주며 팀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후반 시작 후 3분 만에 돌아온 임준수는 이후 나머지 시간 동안 날아다녔다. 3점도 터트렸으며, 단독 속공도 선보였다.

14분을 출전한 임준수는 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항상 멘탈 코치 또는 벤치의 응원단장이라고 불렸던 임준수는 이날 코트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임준수는 “이런 자리는 처음이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강혁 코치님이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셨다. 또, 준비만 하면 언제든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며 자신감을 주셨다. 준비하고 있어서 그런지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 최고의 활약을 자랑한 임준수와 반대로 박찬희는 단 1초도 출전하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1번 자리은 김낙현이었고, 그 다음은 임준수였다. 전자랜드의 백업 1번은 단순히 백업이 아니다. 팀의 에이스인 김낙현의 휴식을 보장해야 하는 자리다. 전자랜드가 4차전에도 김낙현의 휴식을 위해 임준수를 먼저 선택할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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