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정책, 이해할 수 없다"는 황교안.."외국엔 원전 세일즈 하고 있어"

권준영 입력 2021. 6. 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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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내에선 탈원전을 외치면서도 외국에는 원전 세일즈를 하고 있는 비정상적 상황"이라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으로 자멸한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전력 수급의 불균형, 전기료 인상"이라며 "이제 정상 상태로 회복시켜야 한다. 그래서 내일. 경주 월성 원자력 발전소 현장을 직접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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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내에선 탈원전을 외치면서도 외국에는 원전 세일즈를 하고 있는 비정상적 상황"이라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북 월성으로 갑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황 대표는 "'내 가족에겐 먹일 수 없는 음식을 팔겠습니다'. 식당 간판에 이렇게 써 붙였다면 누가 찾겠나"라며 "불과 지난 4년 만에 국내 원자력 생태계는 처참하게 망가졌고, 정부는 아무런 현실적 대안 없이 2050 탄소중립만 외치고 있는 참담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으로 자멸한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전력 수급의 불균형, 전기료 인상…"이라며 "이제 정상 상태로 회복시켜야 한다. 그래서 내일. 경주 월성 원자력 발전소 현장을 직접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또 소식 전하겠다"며 "오늘은 날이 참 덥다. 페친님들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 대부분이 탈원전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원자력이 태양광을 누르고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발전원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이하 에교협)은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원자력노동조합연대 에교협이 공동으로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021년 상반기 에너지 정책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더니, "탈원전 동의하지 않는다"가 69%를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무작위로 선정된 전화번호를 여론조사에 활용하는 전화여론조사방법(RDD)을 통해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목표로 조사한 결과 1021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오차범위는 ±3.1%포인트로 95% 신뢰수준을 보였다.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발전원을 묻는 질문에 원자력이 36%로 1위, 태양광이 31%로 2위로 조사됐다. 원자력학회가 2018년 8월부터 3개월마다 4차례 실시한 조사에서는 태양광이 1위, 원자력이 2위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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