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정책, 이해할 수 없다"는 황교안.."외국엔 원전 세일즈 하고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내에선 탈원전을 외치면서도 외국에는 원전 세일즈를 하고 있는 비정상적 상황"이라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으로 자멸한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전력 수급의 불균형, 전기료 인상"이라며 "이제 정상 상태로 회복시켜야 한다. 그래서 내일. 경주 월성 원자력 발전소 현장을 직접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내에선 탈원전을 외치면서도 외국에는 원전 세일즈를 하고 있는 비정상적 상황"이라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북 월성으로 갑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황 대표는 "'내 가족에겐 먹일 수 없는 음식을 팔겠습니다'. 식당 간판에 이렇게 써 붙였다면 누가 찾겠나"라며 "불과 지난 4년 만에 국내 원자력 생태계는 처참하게 망가졌고, 정부는 아무런 현실적 대안 없이 2050 탄소중립만 외치고 있는 참담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으로 자멸한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전력 수급의 불균형, 전기료 인상…"이라며 "이제 정상 상태로 회복시켜야 한다. 그래서 내일. 경주 월성 원자력 발전소 현장을 직접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또 소식 전하겠다"며 "오늘은 날이 참 덥다. 페친님들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 대부분이 탈원전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원자력이 태양광을 누르고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발전원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이하 에교협)은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원자력노동조합연대 에교협이 공동으로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021년 상반기 에너지 정책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더니, "탈원전 동의하지 않는다"가 69%를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무작위로 선정된 전화번호를 여론조사에 활용하는 전화여론조사방법(RDD)을 통해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목표로 조사한 결과 1021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오차범위는 ±3.1%포인트로 95% 신뢰수준을 보였다.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발전원을 묻는 질문에 원자력이 36%로 1위, 태양광이 31%로 2위로 조사됐다. 원자력학회가 2018년 8월부터 3개월마다 4차례 실시한 조사에서는 태양광이 1위, 원자력이 2위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주 아파트서 40대 아내와 10대 딸 숨진 채 발견…남편이 신고
- 남편 집 나가겠다는 말에…잠든 후 머리에 확 불 지른 20대 아내
- 추미애 "이용구 상당히 신사적…어디 가서 누굴 때릴 분 아냐"
- "장애인 팝니다" "선생님 흉기로 찌르기"…막나가는 여중생 결국 소년원 수용
- 10대 협박해 100여 차례 성매매…극적 탈출 경찰에 신고
- 1기 신도시 최대 10% `선도지구`로… 분당·일산 4곳 전망
- 4대은행 기업여신 `빨간불`… 털어내도 쌓여가는 연체율
- 정의선 회장, `3대 車시장` 인도서 "글로벌 허브로 키울 것"
- [자산운용사 ETF 대전] `2계단 하락` 자존심 구긴 7위 한화 vs 탈출 꿈꾸는 8위 아문디
- "모든 수단 동원"… 정부, 물가잡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