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사 참수.."학교 안간 학생의 거짓말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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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역사 교사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10대 소녀의 거짓말이 이 비극적인 사건의 단초가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Z는 사건이 벌어졌던 지난해 당시 파리의 한 중등학교에 재학중이었지만 무단결석을 반복해 학교로부터 정학처분을 받았다.
패티가 무함마드 논평을 이용해 수업을 한 날에도 Z는 학교에 가지도 않았다.
그러나 Z는 이 일과 관련 자신의 아버지에게 "교사가 무슬림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나가라고 했다"고 거짓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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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역사 교사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10대 소녀의 거짓말이 이 비극적인 사건의 단초가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CBS등 외신에 따르면 Z라고 알려진 소녀는 자신의 변호사에게 "교사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최근 인정했다. 파리 근교의 중등학교 역사 교사인 새뮤얼 패티는 지난 10월 언론의 자유에 관한 수업을 하던 중 시사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무함마드 만평을 교재로 사용했다. 이후 체첸 출신의 극단주의 무슬림 남성이 퇴근길 패티를 쫓아가 살해했다.
Z는 사건이 벌어졌던 지난해 당시 파리의 한 중등학교에 재학중이었지만 무단결석을 반복해 학교로부터 정학처분을 받았다. 패티가 무함마드 논평을 이용해 수업을 한 날에도 Z는 학교에 가지도 않았다.
당시 패티는 만평을 보여주기 전 무슬림 학생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배려해 "눈을 감거나 복도에 잠시 나가도 좋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Z는 이 일과 관련 자신의 아버지에게 "교사가 무슬림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나가라고 했다"고 거짓말했다.
Z의 아버지는 이후 학교에 패티의 퇴출을 요구했다. 또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엔 패티의 신상을 올리고 그를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후 패티는 극단주의 무슬림 남성에게 살해당했다.
패티가 살해된 후 프랑스에선 표현의 자유와 무슬림 인구 통합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다. 몇 주 후 니스의 한 성당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또 한번 살인사건을 벌이기도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며 패티 사건에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히자 이슬람 국가에서 프랑스산 제품을 불매하기도 했다.
Z의 거짓말은 당시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 "패티가 무슬림 학생들을 강제로 쫓아낸 적이 없다"고 증언하며 알려졌다. Z의 아버지는 "내 메시지를 테러리스트가 볼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당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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