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들의 '온라인 남친'으로 불린 이 남자의 정체
솔직하게 말하자면…
처음 영화사에서 허광한이라는 이름을 추천해 주었을 때?
라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대만 출신에 국내에도 상당한 팬을 확보한 스타라 했는데… 이제 막 알려지는 스타겠지 싶었다.
그러다가 문득 궁금해서 그 이름을 검색해 봤는데…
진짜 엄청난 대스타였다.
그것도 마니아층만 좋아하는 배우가 아닌 국제적인 월드스타였던 것!
허광한은 1990년 생으로 2013년 드라마 <잠입람중람>으로 데뷔한 이래 무려 17편의 작품을 내놓은 스타 배우로 대부분의 출연작을 흥행에 성공시킨 중화권의 떠오르는 스타다.
<초식립정아애니>,<경계선의 남자>,<1006 적방객> 등 여러 히트작 속에 2019년 공개돼 모든 아시아권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온 화제작 한편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는데…
이름하여 <상견니>라는 작품이었다. 대만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단연 빠질 수밖에 없는 작품으로 연출, 스토리, 연기 삼박자가 완벽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을 통해 방영되었고 팬들의 반응도 상당해서 국내 버전으로 리메이크가 확정되었을 정도다. 이 드라마는 누적 조회수 10억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주인공을 연기한 허광한은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이 때문에 온라인 남친이라는 별명도 덤으로 얻었다.
허광한의 대부분의 출연작은 드라마지만 영화 출연작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총 6편에 출연했는데 이 중 <아호,나의 아들>과 <니적혼례>는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품이자 호평을 받은 그의 주연작이다.
<아호, 나의 아들>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무려 2시간 3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드라마와 완성도면에서 호평을 받아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3%, 팝콘 지수 88%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자랑한다.
대만 예술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청몽홍의 작품으로 문제아 둘째 아들, 성실한 첫째 아들을 키우는 부모의 이야기로 지속되는 비극속에서도 유지되는 가족애와 마지막 반전이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허광한 역시 대중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배우다운 무난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높은 완성도의 영화를 보고 싶거나 허광한의 팬이라면 무조건 추천이다.
<니적혼례>는 바로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한국영화 <너의 결혼식>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허광한은 김영광이 연기한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원작 못지않은 좋은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20일 개봉 예정이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그리고 오늘! 허광한의 또다른 대표작이라 할수있는 영화가 개봉했다.
이름하여 <해길랍>.
등굣길 버스에서 만난 고등학생 탕셩(허광한), 완팅(요애녕)은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시작하게 되지만, 충격적인 사고로 ‘완팅’은 한 통의 편지와 ‘탕셩’만 남겨둔 채 곁을 떠난다. 그리고 몇 년 후, ‘탕셩’ 앞에 새로운 친구 ‘류팅’이 등장하는데 탕셩은 이 친구에게 첫사랑인 완팅에게 느껴진 익숙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까지… 이 작품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는데
사실 이 반전에 대해 논란이 있어서 보는 이에따라 호불호를 불러올수 있다. 그럼에도 영화를 본 대부분의 관객들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러한 영화만의 설정을 호평한 편이다. 너무나 파격적이었기에… 그럼에도 영화를 보면서 로맨스와 인간적인 고뇌를 무난하게 연기한 허광한의 모습은 여성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상견니>로 많은 관심을 받기 전 촬영한 작품으로 허광한의 또 다른 모습이 궁금한 그의 팬이라면 추천할 만한 작품으로 첫사랑에 대한 설레는 감정과 모든 것을 품어줄 수 있는 인간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해길랍>은 오늘 개봉한다.
우리 영화 볼래?: <해길랍>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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