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라운드서 9타 줄인 케빈 나

최수현 기자 2021. 1. 18. 03: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GA 소니오픈 3R 공동 2위

재미교포 케빈 나(38·한국 이름 나상욱)가 1년 3개월 만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YONHAP PHOTO-1710> Kevin Na reacts to his putt on the 17th green during the third round at the Sony Open golf tournament Saturday, Jan. 16, 2021, in Honolulu. (AP Photo/Marco Garcia)/2021-01-17 12:27:07/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케빈 나는 17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로 9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4타를 친 케빈 나는 단독 선두 브렌던 스틸(미국·18언더파)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렸다. 9번홀(파5·513야드)에서 5번 우드로 친 세컨드샷이 232야드를 날아가 홀 2.4m에 붙으면서 이글을 잡았고, 11번(파3)~14번 홀(파4) 4연속 버디가 나왔다. 이날 61타를 친 케빈 나는 “59타에 도전했는데 이루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케빈 나가 17일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 그는 통산 5번째 미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케빈 나는 스틸, 공동 2위 호아킨 니에만(칠레)과 함께 챔피언조에 편성돼 한국 시각으로 18일 오전 5시 20분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다. 마지막 날 악천후가 예보되면서 티오프 시각이 당겨졌다.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스틸은 작년 이 대회 최종 라운드를 3타 차 선두로 출발했으나 연장전에서 패해 캐머런 스미스(호주)에게 우승을 내줬다. 통산 1승의 니에만은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 날 연장전을 벌인 끝에 준우승했다. 김시우(26)는 공동 23위(11언더파), 최경주(51)가 공동 39위(9언더파), 임성재(23)는 공동 60위(6언더파)였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