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적 불법행위' '가짜학문..美학자들 램지어 논문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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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하버드대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과 관련해 미국 학자들이 '가짜 학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미국의 위안부 운동단체 `케어` 주관으로 열린 화상 세미나에서, 참석한 미국의 학자들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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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학 교수 [화상회의 화면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3/14/imbc/20210314163712135fpky.jpg)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하버드대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과 관련해 미국 학자들이 '가짜 학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미국의 위안부 운동단체 `케어` 주관으로 열린 화상 세미나에서, 참석한 미국의 학자들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패널로 참가한 코네티컷대학의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이 논문은 "역사 부정하기의 초급 과정"이라며 "지금은 허위정보와 가짜 뉴스의 시대이며 누군가가 가짜 뉴스를 사실로 둔갑시켜서 그걸 학문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우리의 책임은 이걸 비판하고 이것은 학문의 자유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램지어 교수는 뒤에 숨어서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증거에 대해 정직하지 않으면 학문의 자유를 누릴 수 없고, 여기엔 증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해 "증거가 없다면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처드 페인터 미네소타대학 기업법 교수는 램지어 교수가 논문에서 위안부 계약에 적용한 게임이론은 "통상 합리적인 참여자와 동의, 협상력을 전제로 한다"며 "아이들이 연루됐다는 건 제외하더라도 한쪽이 협상력이 전혀 없는 비대칭적 관계에 게임이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가짜 학문은 가짜 뉴스보다 더 심하진 않아도 그에 못지않게 파괴적이란 걸 강조하고 싶다"면서 "불행하게도 이 논문은 거짓말이다"라고 규정했습니다.
홍콩 출신의 마이클 최 UCLA 교수는 "이것은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일과 마찬가지"라며 "인간으로서 우리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교수는 또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게임이론 등 경제학의 언어를 이용해 근거 없는 역사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학계에 연판장을 돌렸는데 여기에는 지금까지 3천300여명이 서명했습니다.
이날 영상으로 세미나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우리 할머니들이 증언하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며 "우리 학자님들도 두려움 없이 나서 주시기 때문에 거짓이 드러나고 진실이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역사 부정이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일본이 한 번도 국제법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판결을 받은 게 없지 않으냐. 그래서 망언을 계속하는데 그러니 국제 사법재판소로 가서 판결을 받자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무엇을 도와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미국의 모든 학교에서 위안부 문제를 가르쳐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대규모의 여성 인권 침해였고 범죄였다. 과거를 잊으면 반복된다.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원 기자 (kcw@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18147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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