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호바루 레고랜드, 이렇게 즐기자! Tip 8
싱가포르 여행 준비 중 동심을 찾고 싶다면!
미취학 아동과 함께 가족 여행 준비 중이라면!
싱가포르 여행 중 조호바로 레고랜드를 꼭 방문하자.
짜릿한 롤러코스터도, 물살을 가로지르는 놀이기구도
모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다소 유치하고 시시할 수 있지만, 레고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천천히 동심으로 빠져들게 된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동심을 되찾으러
레고랜드로 떠나보자.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 갖고 놀았던 ‘레고 블록’으로 꾸며진 테마파크.
2012년 9월 아시아 최초, 전 세계 여섯 번째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들어섰다.
명칭 그대로 ‘레고로 시작해 레고로 끝나는 곳’인 셈. 그렇다고 아이들만을 위한 곳으로 치부할 수 없는 것이, 3000만 개의 레고 블록을 조립해 세계의 유명 랜드마크를 재현해놓은 미니 랜드(Mini Land)가 있어서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찬찬히 훑어보면 ‘애들 장난감’쯤으로 여기던 레고가 새롭게 보일 듯! 레고랜드 바로 옆에 새로 들어선 워터파크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어트랙션들로 가득 채웠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미취학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자가 아니라면 굳이가 볼 필요까지는 없을 듯 싶다. 특히 여행일정이 짧은 여행자에겐 시간 낭비가 될 수 도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자.


전화 +607 597 8888
시간 금~일요일 레고랜드 10:00~19:00, 워터파크 10:00~18:00 휴무 없음
시간 월~목요일 레고랜드 10:00~18:00, 워터파크 10:00~18:00 휴무 없음
※ 시즌별로 개장 시간이 다르고, 어트랙션의 정비 일정이 미리 공지된다(홈페이지에서 확인).
홈페이지 www.legoland.com.my

레고랜드까지는 셔틀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편의성으로 봤을 때 로컬 버스보다는 여행사 셔틀버스를 추천한다.
1. 여행사 셔틀버스 이용
싱가포르 플라이어 ←→ 레고랜드
출발편 08:30, 09:00, 09:30, 10:30, (11:00) / 복귀편 16:15, 17:15, 18:15, 18:45
※ 괄호 안의 출발편은 시즌별로 다름.
출발 장소 싱가포르 플라이어
요금 왕복 $24(성인, 어린이 동일)
예약www.wtstravel.com.sg
2. 조호바루 로컬 버스 이용(직행)
조호바루 센트럴(조호바루 중심가) ←→ 레고랜드
조호바루 센트럴(JB Sentral)에서 LM1버스 탑승. 1시간 소요.
조호바루 센트럴 → 레고랜드 :
주중 08:00, 09:30, 11:00, 12:30, 14:00, 15:30, 17:00, 18:30
주말 08:00~19:00 1시간 간격으로 운행
레고랜드 → 조호바루 센트럴 :
주중 09:30, 11:00, 12:45, 14:15, 15:45, 17:15, 18:45, 20:15
주말 09:30~20:30 1시간 간격으로 운행
3. 싱가포르/조호바루 로컬 버스 이용(환승)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 역 또는 분레이 역 ←→ 말레이시아 측
출입국센터(Tuas Link CIQ) ←→ 레고랜드
1 MRT 주롱 이스트(Jurong East) 역과 바로 붙어 있는 버스 인터체인지에서 출발하는 CW3이나 CW4버스를 타고 국경(투아스 링크 Tuas Link) 통과, 또는 MRT 분레이(Boon Lay) 역 버스 인터체인지에서 출발하는 CW6버스 탑승.
2 출입국 절차를 모두 마친 뒤 말레이시아 측 출입국센터에서 JPO2번 버스로 환승
※ JPO2번 버스는 1일 4회 운행(말레이시아 측 출입국센터(CIQ 2nd Link) → 레고랜드 08:30, 11:30, 14:30, 17:30), (레고랜드 → 말레이시아 측 출입국센터 11:05, 14:05, 17:05, 20:05) → 환승을 한 번 해야 하므로 시간적으로 손해가 많고, 절차가
번거로워 비추천


먹을거리
주변이 허허벌판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식사는 모두 레고랜드 내에서 해결하게 된다. 테마파크 내에 입점한 것치고는 가격대가 저렴하고 맛있다. 피자, 햄버거, 치킨, 그릴 요리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이지만, 아시안 푸드 등 어른 입맛에도 잘 맞는 요리도 다양하다. 레고랜드 내에 9개의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쇼핑
레고 제품을 판매하는 숍이 총 다섯 군데 있다. 숍마다 색다른 특징은 없다. 레고 가격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편. 레고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대략 적어 가는 것이 똑똑한 구입의 지름길. 나만의 레고 기념품을 만들고 싶다면 더 브릭 숍(The Brick Shop)을 추천.
머물 곳
1박당 30만 원을 호가하는 레고 호텔 이외에 선택지는 없다고 보면 된다. 레고 호텔에 머물 예정이라면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인 것을 감안해서 일정을 짜두는 것이 좋겠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물 폭탄을 피해 레이싱하는 콘셉트의 어린이용 놀이기구. 물이 많이 튀지는 않아도 시원하다.

레고랜드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18m 높이에서 순식간에 떨어지는 롤러코스터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 순간 “벌써 끝났어?”라고 말하게 될 듯. 배짱 두둑한 어린이라면 한번 도전해볼 것!

일명 물배. 또는 플룸라이드쯤 되는 놀이기구다. 물배를 타고 화산 위로 올라가 단번에 떨어지는데, 생각보다 스릴 있어서 가족끼리 많이 탄다. 물이 많이 튀는 편이라 탑승 전에 젖을 수 있는 신발, 양말, 귀중품은 보관함에 올려둔 채 타는 것을 추천.

레고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4D 영화. 러닝타임이 길지 않지만 땀을 식히기에는 충분하다. 상영 시간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소방차를 타고 가서 불을 끈다는 콘셉트의 체험형 놀이기구.
부모가 열심히 펌프질을 해 소방차를 운전하고, 아이들은 건물 앞으로 뛰어가 불을 끄면 임무 완료!

천천히 레고로 만든 성 곳곳을
둘러보다가 시야가 트일 때쯤 본격적인 탑승이 시작된다. 생각보다 무섭지 않아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있다.

레이저 총을 쏴서 악당을 물리치는 체험형 놀이기구. 작은 열차에 탄 채로 총을 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맞추기가 쉽지 않다.
좌석마다 부착된 점수판에 올라오는 점수로 가족끼리 내기해보는 것도 좋을 듯.

- 레고랜드 입장권은 7일 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구입하자. 20% 할인 혜택이 있다. 예약하기가 번거롭다면 싱가포르 시내의 티켓셀러에서 할인 입장권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 레고랜드 관람객 대부분이 싱가포리언인 만큼 휴일이나 싱가포르 공휴일, 방학 시즌을 피하면 사람이 적어 여유롭다.
- 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다. 개장 시간에 맞춰서 입장한 다음 오전 중에 최대한 많이 돌아보고, 오후에는 쉬엄쉬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자.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은 필수. 마실 물도 넉넉히 챙기는 것이 좋다.
- 야외엔 그늘이 많지 않다. 더위에 지쳤다면 전망대, 레고 아카데미, 레고 스튜디오 등 실내 즐길 거리를 찾도록 하자.
- 생각보다 규모가 정말 크다. 체력이 남아 있을 때 최대한 먼 곳부터 보고, 막바지에 입구에서 가까운 곳을 둘러본다고 생각하자. 입구 주변에서 전체 안내도가 나와 있는 팸플릿을 반드시 챙기도록.
-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이나 재고 제품을 주기적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운이 좋으면 인기 제품을 득템할 수도 있는 데다 일반 매장에 비해 최대 30%까지 저렴해서 알뜰하게 레고 쇼핑을 할 수 있다. 레고랜드 입구 주변에서 주기적인 행사를 실시한다
- 레고랜드 내에서는 싱가포르 달러(SGD)가 통용된다. 식사를 하거나 기념품을 사면 싱가포르 달러로 환전한 가격을 알려주기도 한다. 다만 보관함 사용 시에는 말레이시아 링깃(MYR)이 필요하며, 레고랜드를 벗어나는 순간 싱가포르 달러는 사용할 수 없다. 환전은 미리미리 해놓도록 하자.
- 한 번에 한하여 재입장이 가능하다. 재입장 시 입장권을 보여줘야 하므로 입장권을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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