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축구일기] 독일에서 계속되는 '슬기로운 자가격리'

안녕하세요, 한주간은 잘 지내셨나요? 여러분들은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먼저 오랜만에 올린 저의 이야기에도 많은 분들이 기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과 인스타그램으로 메세지를 보내주신 덕분에 여러분들이 가진 생각들과 소식들을 듣고 저 또한 기뻤고 감사했습니다. 다들 주어진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지내고 계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변함없이 집에서 격리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저의 슬기로운 격리생활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번 이야기 또한 여러분들에게 자그만한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현대 김보경 선수 유튜브 라이브 도중 영상통화로 깜짝 출연한 모습


 

Lego

저번 이야기에서 소개 드렸던 저의 새로운 취미생활인 Lego가 요즘 같은 격리기간에 저에게 자그만한 기쁨과 즐거운 시간이 됩니다. 제가 현재 조립하고 있는 Lego는 Marvel Avengers시리즈 입니다.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다시피 가장 첫번째로 조립을 한 캐릭터는 Captain America 입니다. (TMI-참고로 저는 마블 영화를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안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근데 Lego를 조립할때는 마블 시리즈가 멋있어 보이고 관심이 갔습니다. 그리고 저의 조카 서준이가 제가 만든 Lego를 보고 삼촌 빨리 한국에 와서 같이 Lego를 조립하자는 말에 기뻤고 함께 할 생각에 저도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작품들이 있는데 차근차근 하나씩 공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Netflix

격리기간에 정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Netflix 입니다. 보통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서 챙겨 보는 타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격리기간에는 찾아서 보게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저번 격리기간에는 드라마 “또 오해영”을 봤고 이번 격리기간에는 “미스터 션샤인”을 보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추천 받았던 작품들인데 이번 시간을 통해서 보게 되었는데 왜 추천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하루에 기본 2,3편을 연속으로 볼 정도로 빠지게 되는 매력적인 드라마 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서 배우 김태리씨의 팬이 되었는데 이번 드라마 역시 연기를 정말 잘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YouTube

Netflix와 마찬가지로 빠질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YouTube 입니다. 격리기간이 아니더라도 YouTube는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느날 전북현대에서 친하게 지냈던 김보경형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안부를 묻고 갑자기 자기 YouTube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니 들어와서 채팅에 참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형의 말이니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에 라이브 방송 채팅에 참여했고 더 나아가 영상통화까지 하게 되면서 방송에 참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YouTube를 하는 형의 모습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축구 팬분들을 위해서 꾸준하게 유익한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소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요즘은 운동선수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데 이런 문화들이 프로 스포츠에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축구 대표팀

처음으로 무언가를 이루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우리 여자축구 대표팀이 이번 중국과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같은 축구선수이지만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경기장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들이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팬분들이 이번 경기를 보면서 같은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칭찬하고 박수를 보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이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을 했을지 다 알 수 없지만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속상함과 상실감이 크겠지만 이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에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목표를 이룰거라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여자축구와 우리나라 축구가 더 성장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라고 저 또한 저의 위치에서 우리나라 축구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팬 여러분들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격리기간은 이렇게 슬기롭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매 끼니도 잘 챙겨먹고 있고 운동도 잘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격리생활을 잘 마치고 다음 이야기에서는 새로운 이야기와 다시 재개되는 경기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든 순간이 여러분들에게 소중하고 값진 시간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이야기에도 찾아와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마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축구일기를 읽으면서 궁금하신 점이나 하실 말씀이 있으신 분들은 이재성의 축구일기 톡채널에 댓글을 남겨 주세요. 댓글 직접 다 확인하고 있고 참고해서 다음 축구일기에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