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프리킥 장인' 카를로스의 회상 "첼시 갈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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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슛으로 유명한 호베르토 카를로스가 지난날의 결과를 아쉬워했다.
카를로스가 처음에 관심을 보인 건 첼시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 시간) "2007년 카를로스는 첼시와 계약 성사가 임박했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를 나와 FA가 된 카를로스에겐 첼시와 페네르바체,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와도 얘기가 끝났다. 첼시가 내민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되는데 변호사 문제로 일이 어그러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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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UFO 슛으로 유명한 호베르토 카를로스가 지난날의 결과를 아쉬워했다.
그의 머릿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미련은 첼시행의 좌절이다. 1996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카를로스는 세계 최고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갈락티코 1기 시절로 묘사된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카를로스는 주축 선수였다.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등과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비수임에도 폭발적인 오버래핑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궤도로 날아가는 UFO 슛이 장기였다.
2007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 카를로스에게 두 팀이 접근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터키의 페네르바체였다.

카를로스가 처음에 관심을 보인 건 첼시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 시간) "2007년 카를로스는 첼시와 계약 성사가 임박했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를 나와 FA가 된 카를로스에겐 첼시와 페네르바체,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와도 얘기가 끝났다. 첼시가 내민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되는데 변호사 문제로 일이 어그러졌다"고 보도했다.
카를로스도 인터뷰를 통해 이를 인정했다. "2007년, 첼시와 페네르바체가 내게 영입 제안을 했다. 난 첼시행이 더 마음에 들었다. 런던으로 가서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며 "하지만 변호사 문제로 일이 성사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첼시와 계약이 무산되고 일주일 후 카를로스는 페네르바체로 향했다. 카를로스는 자신이 첼시에 갔다면 큰 성공을 이뤘을 거라고 자신한다.
"내가 프리미어리그에 갔다면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다. 100% 확신한다. 내 축구 스타일과 프리미어리그는 잘 맞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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