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의 배우 경력에 큰 타격을 입혔던 2019년 최악의 영화

조회수 2021. 4. 20. 10: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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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재개봉을 준비중인 천정명 주연의 2019년 최악의 영화 <얼굴없는 보스>

2019년 개봉한 영화 중 <자전거왕 엄복동>과 함께 그해 최악의 영화로 불리며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 영화 <얼굴 없는 보스>.

연출, 연기, 촬영, 이야기 전개 등 모든 부분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온라인 상에서 조롱에 가까운 비난을 받았다. 

출처: 네이버 영화

모 포털 사이트의 영화 평점에서 관객 평점 4.77(10점 만점), 기자&평론가 평점 2.50이라는 평점을 받아 대체 어느 정도로 못 만들었는지 호기심을 불러왔다.

이 때문에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이력에 큰 타격을 주었고, 이 작품 이후 차기작을 만나지 못한 배우들도 있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주연을 맡은 천정명은 배우 필모그래피에 있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는데…

한국판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으로 불린 2019년 산딸기 영화제에서 최악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는 불명예(?)를 안기까지 했다. 

영화를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개연성을 무시하는 전개 방식, 건달의 의리를 강조하며 그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들, 촬영과 조명 등 기본적인 부분에 잇어서도 무수한 문제를 노출했다.

특히 체대 선배의 권유로 대기업 회장의 금수저 아들이 조폭 생활을 하게 된다는 설정 

그런 아들을 외면하다가 6년 만에 재회해 본인 회사의 건설업을 위한 철거용역일을 주인공의 조직에게 돈 주고 맡겨주는 아버지의 행동

법대를 나와 판사까지 된 여주인공이 조폭이 된 주인공을 계속 사랑해 결혼까지 한다는 너무나 비현실적인 설정이 이 영화의 대표적인 설정 장면들이다.


이것만으로도 이 영화가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런 와중에도 <얼굴 없는 보스>의 감독은

이를 통해 영화는 새롭게 공개된 오프닝 장면에서 건달을 동경하는 청소년을 비롯, 젊은 세대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추가로 담아내려 했다."

라며 영화의 본 메시지를 강조하며 1년 후 <얼굴 없는 보스:못다 한 이야기 감독판>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봉을 진행시켰다.

그랬던 이 영화가 최근 한 지방 언론사를 통해 전혀 예상치 못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충청일보는 19일 기사를 통해 <얼굴없는 보스>가 세 번째 재개봉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하며 해당 영화의 제작자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작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어둠의 세계에 생활했던 과거에 대해 고백하며 '공익적인 목적'에서 이 영화를 다시 보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공익적인 목적의 내용은 바로 작년 재개봉 때 언급한 젊은 세대의 건달, 깡패 세계에 대한 동경을 없애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이번 세 번째 개봉 버전에도 새로운 편집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사 내용의 인터뷰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과연 이 영화가 제작자가 강조한 공익적인 목적의 영화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에서 재개봉을 준비하려 한 것인지? 아마도 그것은 이 영화의 실체를 확인했던 관객이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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