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탕준상 "아스퍼거 증후군 연기, 미드 '굿닥터' 참고해"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5. 12. 11:37
[스포츠경향]

배우 탕준상이 ‘한그루’ 캐릭터를 소개했다.
탕준상은 12일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그루’는 감정 표현이 서툴고 감정 변화가 크게 없는 캐릭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때문에 ‘조상구’가 와서 집을 어지럽히는 상황이나 감정 변화가 있을만한 장면에서 어떻게 차이를 줘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목소리 톤부터 높낮이 이런 것들과 관련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미국 드라마 ‘굿닥터’를 보고 주인공을 참고해서 저로 만들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한그루’(탕준상)와 그의 후견인 ‘조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인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아이즈’를 쓴 윤지련 작가가 만나 세상을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다양한 이야기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그루의 순수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펼친다. 넷플릭스를 통해 14일 전세계에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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