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 무대에서 활약한 그녀의 완벽한 몸매관리 비법!

6월 13일 AGP BIKINI PRO SHOW에 참가하는 황혜경 선수와의 인터뷰!

* 출처: 황혜경 선수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IFBB PRO 비키니 선수로 활동 중인 황혜경이라고 합니다. 현재 경북 지역에서 남편과 함께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퍼스널 트레이너로도 활동 중입니다.

처음 피트니스를 접하게 된 계기는?

대학생 시절 헬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처음으로 피트니스 잡지를 보게 되었는데, 그때 피트니스 대회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박수희' 선수를 보고 나도 멋진 대회에 출전해 보고 싶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 출처: 황혜경 선수 사진제공

피트니스 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한 나의 무대를 보고 누군가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그리고 제 무대를 보며 꿈을 키워가던 선수들이 저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됩니다. 가장 힘든 것은 무대를 준비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주변에서도 이해를 많이 해주시고, 저도 노하우가 생겨서 예전만큼 힘들지는 않아요 ^^

평소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워낙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편이라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데, 많이 힘들 때는 저의 반려견인 뭉치, 대박이와 함께 좋은 길을 산책하면서 힐링을 해요. 그리고 다이어트 할 때는 먹방을 보면서 대리만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입니다.

* 출처: 황혜경 선수 사진제공

지금까지 대회에 참가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가?

아무래도 첫 프로쇼 우승을 했던 작년 AGP가 가장 기억에 남고, 기뻤던 순간이었어요. 꿈에 그리던 무대를 밟게 되었다는 기쁨과 함께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분이 자리를 함께 해주어서 더욱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올림피아 무대에 선 소감은?

제가 상상하던 이상으로 멋진 무대였고, 처음으로 프로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을 때부터 상상만 하던 자리에 올라 전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내가 준비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고, 재밌었어요. 가장 좋았던 것은 백스테이지에서 롤모델인 안젤리카 테세이라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같은 무대를 오른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벅찬 경험이었습니다.

* 출처: 황혜경 선수 사진제공

본인이 가장 즐겨하는 운동 한 가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해달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데드리프트에요. 개인적으로 데드리프트는 엉덩이 근육을 발달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저의 강점인 강력한 힙의 비결이기도 합니다 ^^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저는 주말에 등산하는 것을 좋아해요.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자연과 함께 하면 힘들다는 생각 보다는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되는 기분이 들어서 가장 좋아하는 운동 중에 하나 입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 주말에 등산을 다녀오면 체중이 많이 떨어져서 개인적으로 다이어트 막바지에는 매주 등산을 가는 편이에요.

* 출처: 황혜경 선수 사진제공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매일 공복 체중을 체크하면서 목표 체중 내에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유연하게 관리하는 편이에요.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고, 또 먹는 양에 비해서 체중 증가가 많은 편이 아니라 시즌이 아닐 때는 최대한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서 활동량을 증가시켜서 관리합니다. 시즌 중에는 평일에는 식단 양과 종류를 많이 제한하고, 주말에는 클린한 음식 위주로 양과 종류의 제한 없이 치트밀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있어요.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말해달라.

꾸준하게 성장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저의 계획이자 목표입니다. 저희 남편이 제게 하는 말 중에 하나가 '황충(삼국지의 장수) 같은 비키니 선수가 되어라.' 인데, 남편의 말처럼 당장의 결과나 성적보다는 지금의 소신을 지키면서 꾸준하게 성장해서 마지막까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어 좋은 영향력을 전달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 출처: 아시아그랑프리(AGP) 사진제공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길어진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들지만, 특히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는 많은 선수들이 더욱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결과와는 상관 없이 대회를 뛰는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6월 1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아시아그랑프리 프로쇼는 국내외 멋진 비키니 프로 선수들이 한데 모여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6년부터 개최된 아시아그랑프리(AGP) 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IFBB PRO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한편 2021년 6월 13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AGP BIKINI PRO 대회는 9명의 대한민국 프로선수, 1명의 일본 프로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muscleandfitnesskr
인스타그램에서 머슬앤피트니스를 검색하고
다양한 건강 정보들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