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선수 명단 받은 페퍼, 14일 영입 명단 발표 앞두고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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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7번째 신생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이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 선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1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사령탑을 지냈던 이성희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페퍼 1호 선수 선발을 마친 김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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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실 감독 "4~5명 정했다, 13일 오전 최종 결정할 것"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7번째 신생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이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 선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1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사령탑을 지냈던 이성희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성희 코치 외에도 추가 코치진 선임도 마친 상황이다. 페퍼는 전력분석관과 물리치료사 등 10여 명의 스태프를 꾸리고 본격적인 퍼즐 맞추기에 돌입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기존 6개 구단서 받은 구단별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지명이다. 10일 6개 구단으로부터 명단을 받았고 14일 오후 6시까지 각 구단에 통보하면 된다.
김 감독은 "지금도 보상선수 관련해 스태프 회의 중"이라며 "4~5명은 어느 정도 정했다. 부상 여부 등을 꼼꼼히 체크해서 13일 오전에는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는 10일 광주광역시로 정해졌다. 페퍼와 광주시는 13일 공식 연고지 협약식을 갖는다.
다만 여자부 5개 구단의 경기장이 수도권에 있는 것 등을 감안해 훈련은 수도권인 경기 용인서 한다.
김형실 감독은 "한화드림파크(한화생명 연수원)를 연습장으로 계약을 할 것이다. 아직 정식 계약을 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계약 FA 선수 및 임의탈퇴 선수 중 데려올 만한 후보군도 고심하고 있다.
김 감독은 "실업연맹전을 14일부터 홍천서 하는데 가서 건질 만한 선수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7월 고교 대회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페퍼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우선 지명을 통해 6명의 고교 졸업 예정자를 선발할 수 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달 2021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순위로 헝가리 출신의 엘리자벳 바르가를 영입한 바 있다. 페퍼 1호 선수 선발을 마친 김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내고 있다.
김형실 감독은 "24시간 일을 해도 시간이 모자라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신선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구단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여자 배구에 새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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