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바뀐 화장대의 뷰티 제품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마스크로 약해진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하고, 전문가에게 맡기던 뷰티 케어를 홈 케어로 대신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시대 이후 바뀐 화장대를 공개한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떨어진 피부 탄력을 채우는 퍼밍 케어 
  전 세계 의료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간호사가 올린 사진 한 장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루 10시간이 넘는 마스크 착용으로 눈에 띄는 붉은 자국과 상처로 가득한 얼굴을 SNS에 공개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하기를 당부한 것이다. 의료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는 것을 경험한 이들은 꽤 많을 것이다. 오랜 시간 마스크가 피부를 누르고 있으면 피부 탄력이 저하되기 쉽기 때문. 이때는 피부를 지지하는 콜라겐, 펩타이드, 그리고 노화 징후에 대응하는 레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FIRMING CARE

이솝의 서블라임 리플레니싱 나이트 마스크 
가벼운 젤 제형의 수면 마스크로 피부를 지탱하는 성분과 스킨 컨디셔닝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자는 동안 지치고 푸석한 피부를 활력 있게 가꾼다. 60ml 15만원.  
제이준코스메틱의 보타닉 엘릭스 앰플 
작두콩, 완두콩, 검정콩, 렌틸콩 등 4가지 콩 유래 성분이 보습과 탄력 케어에 도움을 주는 앰플. 진정은 물론 보습 효과도 뛰어나다. 50ml 3만8천원.  
데코르테의 AQ 세럼 앱솔루트 
리치한 텍스처로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세럼.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포뮬러가 함유되어 탄탄하게 차오르는 듯한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50ml 30만원대.  
연작의 전초 컨센트레이트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속 깊숙이 에너지를 공급해 피부 탄력을 끌어올려주는 세럼.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매끄럽고 탱탱하게 가꾼다. 75ml 11만5천원.  
헤라의 유스 액티베이팅 셀 세럼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능을 발휘하는 에너지 성분인 피루베이트가 피부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한다. 40ml 9만5천원.  
딥티크의 인퓨즈드 페이스 마스크 
와일드 팬지와 히비스커스 추출물을 함유한 세럼을 바르고 천연 식물 섬유로 짜인 시트를 붙여 쓰는 마스크로 보습과 탄력을 동시에 부여한다. 세럼 50ml, 시트 4매 9만8천원.  
선데이 라일리 by 세포라의 A+ 하이 도스 레티노이드 세럼 
안정화된 레티노이드 혼합물과 식물성 레티놀 대체 추출물을 함유해 노화의 징후와 주름을 완화하고 피부를 탄탄하게 가꾸는 세럼. 30ml 11만원.  
샹테카이의 바이오 리프팅 마스크 
안티 링클 헥사 펩타이드를 함유해 피부를 즉각적으로 타이트하게 조여주고, 꾸준히 사용하면 콜라겐 생성을 도와 탄탄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꿀 수 있다. 50ml 23만8천원.  

 
   울긋불긋 마스크 트러블을 잠재우는 진정 케어
마스크를 오랜 시간 착용하면 마스크 밖으로 드러나는 이마와 눈가 등은 봄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어 푸석하고 건조해지는 반면, 마스크 안은 습도가 높아 땀과 피지, 화장품 등의 노폐물이 뒤엉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또한 마스크 접촉면이 피부에 닿아 가려움과 따가움을 유발하는 접촉성 피부염도 일으키기 쉽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염료가 포함된 마스크 제품을 피하고, 면 마스크의 경우 매일 세탁해서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집에 돌아오면 마스크를 벗고 꼼꼼하게 클렌징한 다음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줄 것. 부위별로 올라오는 붉은 트러블은 스팟 제품의 도움을 받자.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피지를 조절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 트러블이 심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TROUBLE CARE

에르보리앙의 밤부 워터락 마스크 
대나무 섬유와 대나무 수액이 함유된 산뜻한 아쿠아젤 텍스처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하고 쿨링 효과를 부여해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100ml 4만5천원.  
클라뷰의 그린 펄세이션 티트리 케어 스팟 코렉터 
트러블 부위를 덮어주는 젤 타입의 스팟 코렉터로 강력한 티트리 성분과 바다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들이 고농축되어 진정 효과를 발휘한다. 5ml 1만8천원.  
닥터자르트의 컨트롤 에이 티트리먼트 모이스처라이저 
알칼리성을 띠는 스팟 피부에만 반응해 더욱 효과적인 스팟 케어 크림. 티트리 성분 복합체가 피부 고민을 빠르게 진정시키고 수분과 pH 밸런스를 유지한다. 50ml 2만4천원.  
갸마르드 by 온뜨레의 퓨리파잉 앤 코렉팅 플루이드
습기와 피지로 인해 끈적이고 번들거리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망가진 유수분 밸런스를 회복시켜 2차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한다. 40g 3만9천원.  
렌 by 세포라의 에버캄™ 글로벌 프로텍션 데이 크림 
자극에 약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차분하게 진정시키는 모이스처라이저. 강력한 항산화제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편안하게 가꾼다. 50ml 8만원.  
CNP의 안티-블레미쉬 스팟 솔루션 
독자개발한 특허 성분이 붉게 올라온 여드름 등 트러블을 진정시켜주고,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피지를 컨트롤해 번들거림을 방지해준다. 3.5ml 1만7천원.  
러쉬의 미타임 
핑크빛 칼라민 파우더가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하고, 베르가모트 오일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냉장 보관 타입이라 더욱 시원하고 상쾌하게 쓸 수 있다. 75g 2만5천원.  
아벤느의 시칼파트 플러스 S.O.S 크림 
아벤느 온천수의 활성 성분과 구리, 아연 복합 성분이 손상된 피부를 집중 케어한다. 보호막을 형성하는 드레싱 텍스처로 더욱 편안하게 쓸 수 있다. 40ml 2만2천원.  

에스테틱 대신 집에서 전문 케어를 즐길 수 있는 홈 디바이스
피부미용을 위해 피부과나 에스테틱을 방문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기엔 엉망진창인 피부가 눈에 거슬린다. 때문에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 LED 마스크, 갈바닉 기기 등 다양한 홈 디바이스가 출시되면서 집에서도 수분 케어, 노화 케어, 심지어 제모까지도 셀프로 할 수 있는 시대다.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전문 의료 기기에 비해 출력이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매일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생각한다면 꽤나 매력적이다. 기능성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품의 효능까지 최대치로 끌어올려주므로 그야말로 일석이조!
  1. HOME DEVICE  
메이크온의 스킨라이트테라피II 
3초간 피부 상태를 측정한 다음 미세전류와 빛으로 수분, 윤기, 탄력, 주름 고민 등을 복합적으로 케어하는 기기로, 단 3분 사용으로 간단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20만원.  
바나브의 UP6 
6가지 갈바닉 모드와 3D 입체 진동으로 딥 클렌징부터 눈가 케어, 수분 케어, 리프팅, 비타민C 케어 등 다양한 에스테틱 프로그램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다. 32만원대.  
LG 프라엘의 토탈 타이트 업 케어 
고주파, LED, 미세전류가 피부 탄력 개선과 페이스 라인 관리에 도움을 주는 탄력 관리기기. 피부 고민에 따라 3가지 모드와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59만9천원.  
DPC의 더마퓨어클리닉 스킨 아이론 
미세전류와 진동, 온열, 음이온, LED 총 5가지 기능을 결합해 얼굴은 물론 보디 피부까지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이온 리프팅 다리미. 39만8천원.  
엘리닉의 인텐시브 LED 마스크 
근적외선과 레드 LED를 결합해 두피와 얼굴을 동시에 관리하는 토털 케어. 두피 각질 완화,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는 수분, 탄력, 광채를 더한다. 99만원.  
실큰의 인피니티 IPL 제모 의료기기 
갈바닉 전류와 광 에너지를 결합한 제모 의료기기. 피부톤 센서가 장착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조사창이 넓어 넓은 부위도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 49만원.  
포레오의 베어 핫 핑크 
마이크로커런트와 T-소닉™ 진동을 결합한 마사지 기구. 스킨케어의 흡수를 돕고 부드럽게 얼굴을 마사지해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준다. 37만5천원.  
아띠베뷰티의 아크제로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여드름 치료용 디바이스. 412mm 블루 라이트가 피부 속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피지 분비를 줄여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 49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