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컬링 전재익 "비슷하게 던져도 성공률 높아졌다"
경북체육회, 경기컬링연맹과 연장 접전끝에 10-7으로 물리치고 우승
스킵 김수혁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지만 우승을 해서 다행"
경기연맹 정영석 "지긴 했지만 배울 게 많았다. 2차전서 다시 준비"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1차전 남자부 준결승에서 경북체육회 전재익이 스톤을 드로우 하고 있다. [MHN스포츠 강릉, 권혁재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6/29/HockeyNewsKorea/20210629013532253gyuh.jpg)
[MHN스포츠 강릉, 이규원 기자] "4인조 게임 특성상 많은 스톤이 왔다갔다 하니, 비슷하게 던지면 스위퍼가 만드는 것이 있다 보니 성공률이 높아진 것 같다"
남자컬링 경북체육회 세컨드로 변신한 전재익이 믹스더블에서 4인조로 변신한 이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컬링여신' 송유진과 함께 '컬링남매'를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전재익은 지난 시즌 이후 송유진이 전북도청 여자컬링팀으로 이적하며 남자4인조 세컨드로 변신했다.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서드 김창민·세컨드 전재익·리드 김학균)는 2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1차전 결승에서 경기컬링연맹과 연장 접전끝에 10-7으로 물리치고 2022베이징올림픽 출전권에 한발 다가섰다.
경북체육회는 이날 경기도컬링연맹(스킵 정영석·서드 김정민·세컨드 박세원·리드 이준형)과 연장 11엔드까지 펼치며 팀 재편이후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2년만에 국가대표 탈환을 예약했다.
양팀은 10엔드까지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지만 경북체육회가 연장 11엔드에서 스킵 김수혁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대거 3점을 올리며 1차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전재익은 이날 인터뷰에서 "경북체육회 안에서는 항상 막내였다. 모든 형들이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1차전 문제 보완하면서 좋았던 모습 가져가고, 더 좋은 경기력으로 최상의 성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경북체육회 스킵 김수혁은 "마음같이 안 흘러가던 경기였다. 그럼에도 우승을 해서 다행이다. 2차, 3차전에서도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컬링연맹에 대해서는 "1,2년 전에 비하면 지금은 샷이나 난이도, 웨이트 등 여러 방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아 굉장히 놀랐다"면서 "강릉 아이스가 정영석 선수에게 잘 맞는 모양이다. 어려운 얼음을 잘 리딩했다"고 평가했다.
비실업팀의 신화를 쓰고 있는 경기컬링연맹의 스킵 정영석 선수는 "패하긴 했지만 배울 게 많았다. 2차전 때는 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 하고 싶다"면서 "2차전에서는 안 되었던 것 위주로 다시 준비하고 싶다. 전승우승은 의미두지 않았어서 아쉽지 않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1차전 남자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컬링연맹 스킵 정영석이 투구 방향을 잡아주는 가운데 경북체육회 스킵 김수혁이 라인을 살피고 있다. [MHN스포츠 강릉, 권혁재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6/29/HockeyNewsKorea/20210629013533450zhps.jpg)
다음은 이날 승리를 거둔 경북체육회 스킵 김수혁 선수와 세컨드 전재익 선수, 패배한 경기컬링연맹 스킵 정영석 선수의 소감이다.
■ 경북체육회 스킵 김수혁
마음같이 안 흘러가던 경기였다. 같은 조건에서 운동한 점은 좋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우리의 기량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우승을 해서 다행이다. 2차, 3차전에는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팀 경기컬링연맹에 대해서는) 1, 2년 전에 비하면 지금은 샷이나 난이도, 웨이트 등 여러 방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다. 굉장히 놀랐다. 강릉 아이스가 스킵 정영석 선수에게 잘 맞는 모양이다. 어려운 얼음을 잘 리딩했다. 멘탈도 강하고 평정심을 잘 유지해서 강해진 것 같다.
■ 경북체육회 세컨드 전재익
(선배들에게 칭찬을 받았나?) 형들이 평소에도 잘 해주시고, 아이스에서 하는 것 자체가 연습때와 경기때가 비슷하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실력이 향상된 것 같은데)내가 실력이 나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늘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4인조 게임 특성상 많은 스톤이 왔다갔다하니, 비슷하게 던지면 스위퍼가 만드는 것이 있다보니 성공률이 높아진 것 같다.
(팀 막내로서 드는 생각)경북체육회 안에서는 항상 막내였다. 그래도 형들이 잘 해주셔서 감사히 하고 있다. 창민이형, 수혁이 형이 컬링에 대해 많이 알려주시고, 학균이 형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고맙다.
(2차전 각오는?)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보완해나간다는 마인드로 경기 임하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의 아쉬움도 해결해가면서 발전하고 싶다. 1차전의 문제를 보완하면서 팀의 좋았던 모습 가져가고, 더 좋은 겅기력으로 최상의 성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 경기컬링연맹 스킵 정영석 선수
지긴 했는데 배울 게 많았다. 피드백을 하다보면 잘 되지 않을까 싶다. 2차전 때는 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 하고 싶다.
(상대 경북체육회에 대해) 짜임새가 더욱 있어진 것 같다. 한 팀이 한 몸처럼 생각하는 게 똑같고, 아이스 리딩 등도 우리가 닮고 싶어하는 경기를 보여주더라. 졌지만 배우고 싶은 점이다.
(아쉬운 점은?) 오늘 작전 실수 등이 많았다. 안 되었던 것 위주로 다시 준비하고 싶다. 전승우승은 의미를 두지 않아서 아쉽지 않다.
(고마운 사람 있다면) 팀원 모두가 고생했다. 뒤에서 도와줬던 신경용 코치님, 그리고 민국이 형이 엔드마다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좋은 성과 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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