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팬아저'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팬은 아니지만 저장하는 짤(사진)'이라는 의미라던데
뉴스에이드도 '팬아저'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지난 20일, '아이즈 아이즈'로 활동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빅톤을 만나고 왔다.
이왕 만나러 간 거 양 손 무겁게 돌아오려고
티 없이 맑고 깨끗하고 순진무구한 우리 빅톤 친구들
젖은 빨래 물기 짜내듯 비틀어 가며 쭉쭉 뽑아봤다.
그리하여 손에 넣은 일명 남친짤.

사진을 찍으려는데 손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 얼굴 예쁜 사람은 손이 안 예쁘다는 옛말은 다 거짓이다.
정작 본인은 "손이 좀 가늘다"며 쑥스러워하는데 정말이지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비현실적이라 모두 깜짝 놀랐다.
이를 본 한 철 없는 뉴스에이드 기자(접니다)가 몹시 흥분해 발을 동동 구르며 "얼굴 말고 손사진만 한 30장 찍을까"라고 했다 호되게 무시 당했다는 뒷이야기를 남겨본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처음 의도는 SNS에서 유행하는 '연인의 손을 끌어 당기는 남자의 뒷모습' 사진을 찍으려고 했었다.
문제는 손 연기로 승식과 호흡을 맞춘 기자가 너무 우악스럽게 나왔다는 것. 승식이 어딘가 끌려가는 느낌이 너무 물씬 나서 급히 콘셉트를 바꿨다.





가장 순조롭게 진행됐던 멤버다. 난간에 기대 서더니 척, 척, 척 하고 끝났다.
이렇게 멋있게, 분위기 있게 사진을 찍어놓고는 끝나자마자 하이라이트 신곡이 나왔다고 신이 나서 방방방방 뛰어다녔다.




배 두드리며 돌아다니던 먹돌이 임세준이 등장했다.
조금 전 밥을 먹고 난 후 그의 눈빛은 이미 나른나른하고 다정다정하게 바뀌어 있었다.
어떤 포즈를 취해달라고 해도 다 해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으로 순식간에 촬영을 마쳤다.


이렇게 사정하기는 또 처음이었다. "멋있게 좀 하자!"고 약 10번을 말한 끝에 겨우 이 사진을 얻었다.
그 전에 어땠길래 이 정도로 만족 하냐고 묻는다면 다음 사진을 보여드리겠다.



생글생글 웃으면서, 팔벌려뛰기를 할 것처럼 파닥파닥 거리면서 나타나서는 세상 여유롭게 촬영을 해줬다.
참고로, 잔 안에 커피가 있긴 하지만 마시진 않았다.
자꾸 수줍게 웃어서 아무 말도 안 할 거 같은데 은근히 조리있게 말을 잘 하는 편이다.

자, 이렇게 (정신없이) 알차게 빅톤과 시간을 보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