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휴업한 가게 세금으로 보상, 당신은 찬성하십니까
최예빈 입력 2021. 1. 13. 17:48 수정 2021. 1. 14. 09:06
◆ 與 자영업자 보상 추진 ◆
집권 여당이 자영업자 손실 보전 대책을 들고나온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휴업하게 된 자영업자에게 국가가 휴업 일수만큼 보상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휴업 보상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3.6%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8.7%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크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74%가 찬성, 21.9%가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찬성이 40.3%, 반대가 52%로 나와 반대 여론이 더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수도권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다.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에선 찬성 응답이 각각 61.6%, 55.9%로 조사됐다. 호남 지역에서도 찬성 51.5%, 반대 40.5%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중 66.5%가 찬성해 모든 세대 중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고 20대에선 61.6%가 찬성해 그 뒤를 이었다. 40대에선 찬성(39.8%)보다 반대(54.4%)가 높게 나타났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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