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출신 원태훈·원태진 형제, DSSA·바른세상병원 후원 경기 참여

(베스트 일레븐)

손박사싸커아카데미(DSSA·대표 손외태)가 20일 서울 손기정 체육공원에서 바른세상병원 등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과 함께 원태훈·원태진 후원 친선 경기를 개최했다.

DSSA는 축구 심리학과 행동과학, 확률론 등을 융·복합해 갤러핑싸커·코리아 드리블 등 훈련 패턴을 개발한 단체다. 제주 유나이티드·인천 유나이티드·강원FC 등 K리그 클럽에 골 결정력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2년 연속 K리그 공식 지정 병원으로, 자문과 의료지원,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2004년 개원한 후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서동원 병원장은 2021년 대한축구협회(KFA) 의무분과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원태훈·원태진 형제는 모로코 출신 부친과 한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선수다. 부친은 환경 미화원으로, 모친은 마사지사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형제를 부양 중이다.

원태훈은 2017년 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35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다.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잃지 않고 스타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들 두 형제를 유벤투스에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민우 전 한국벤처기업협회장, 최영일 KFA 부회장, 김재원 데이타리얼티코리아 대표, 정학동 스마트인터랙티브 부사장, 이승철 윈윈긍정변화컬설팅 대표, 이재환 그린환경기술 대표, 박도현 법무법인 울림 대표 변호사등 축구계와 벤처기업계, 기업계, 법조계 대표들이 참여해 후원했다.

이재국COO, 노정수CMO, 황동주CTO, 김정은 뉴미디어팀장 등 DSSA 임직원은 향후 축구와 금융, 기업의 지속적 융·복합을 통해 축구 유망주들의 꿈을 후원해 생태계를 조성하는 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글=조영훈 기자(youngcho@soccerbest11.co.kr)
사진=DS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