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당했다면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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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등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는 남성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
가해자는 여성을 가장해 피해자와 음란 채팅을 한 뒤 연락처를 해킹해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게 몸캠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을 쓴다.
최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남성 몸캠피싱 영상이 1000건 이상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서울 강서경찰서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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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발생 즉시 전문가 상담 통해 해결방법 찾아야


[파이낸셜뉴스] 몸캠피싱 등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는 남성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 가해자는 여성을 가장해 피해자와 음란 채팅을 한 뒤 연락처를 해킹해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게 몸캠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을 쓴다.
전문가들은 가해자가 요구하는 대로 섣불리 송금하지 말고 피해발생 즉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가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피해 지원을 요청하는 남성 피해자 수는 2019년 255명에서 지난해 926명으로 3.6배 급증했다.
최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남성 몸캠피싱 영상이 1000건 이상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서울 강서경찰서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내용을 인용해 '제 2의 N번방 사건인 불법촬영 나체 영상 유포 사건 관련자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 신상공개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됐고, 이날 현재 18만5758명이 동의 서명을 했다.
피해자가 늘고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으나 범인 검거는 쉽지 않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자료를 받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몸캠피싱 범죄는 2015년에 비해 17.8배나 급증했지만, 검거율은 같은 기간 37.3%에서 26.2% 급락했다.
몸캠피싱 대응 업계는 신고된 수치보다 실제 피해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몸캠피싱 대응 특허 기술 기업 라바웨이브가 화이트해커를 통해 대응한 지난해 몸캠피싱 피해 지원 건수는 4000여건 이상이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신체 노출 채팅에 가담했다는 사실 자체에 수치심을 느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피해야 할 몸캠피싱 대응법은 송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14년부터 축적된 몸캠피싱 대응 빅데이터를 살펴보면 돈을 빠르게 입금하면 오히려 추가 협박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피해자 홀로 대응법을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라바웨이브는 몸캠피싱을 예방하려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은 삭제하거나 설치하지 말고 스마트폰 보안설정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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