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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팬들의 마음을 흔든 두 국민 첫사랑 배우 근황

조회수 2021. 2. 22. 16: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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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스트 레터> 에 출연하는 '첫사랑 배우' 마츠 다카코 & 히로세 스즈

2월 24일 <러브레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라스트 레터>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목만 들으면 <러브레터>의 후속 격 작품 같지만 그와는 별개의 작품으로 <러브레터>와 비슷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만큼 <러브레터>의 정서가 그리운 관객들에게는 소중한 작품으로 다가올 작품일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에는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줄 두 배우가 출연하는데…


일본 영화계의 과거와 현재의 첫사랑 이미지를 상징하는 배우들로 한국에서도 상당한 팬을 확보한 두 배우가 출연한다는 점만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극 중 주인공 유리로 등장하는 배우 마츠 다카코.


그녀는 이 영화에서 친언니 미사키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동창회에 참석하다가 짝사랑했던 쿄시로(후쿠야마 마사하루)를 만나 과거를 추억하는 주인공을 연기했다.

마츠 다카코는 우리에게 영화 <4월 이야기>, <도쿄 맑음>의 청순가련한 이미지의 배우로 잘 알려졌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이틴 스타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녀는 사실 일본 가부키 명문가 집안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아오며 연기의 기본기를 쌓아온 탄탄한 배우다. 그래서 연기 못지않게 노래실력 또한 출중해 여러 드라마 주제곡을 직접 부르기도 했으며…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겨울왕국 2>의 주제곡 'Into the Unknown'의 일본 대표로 출연해 열창하기까지 했다. 

이병헌, 기무라 타쿠야와 <히어로>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녀는 <4월 이야기>로 첫사랑 이미지를 고취시킨 다음 영화 <도쿄 타워>, <히어로> 시리즈로 연이어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한 다음 

<고백>을 통해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심리 스릴러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증명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극 무대 등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라스트 레터>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또 다른 배우 히로세 스즈.


그녀는 현재 일본 최고의 스타이자 국민 여동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십 대 시절 모델로 데뷔했고, 하이틴 드라마의 성공으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


2015년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작품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해 칸 영화제에 초청받고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다. 

그리고 2016년 재일교포 감독 이상일 감독의 영화 <분노>에 주연으로 출연해 전작보다 진일보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히로세 스즈 본인은 이사일 감독의 연기 지도 덕분에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치하야후루>, <4월은 너의 거짓말>을 통해 첫사랑 배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게 되고, <치어댄스>에서는 귀여운 면모를 보여주며 흥행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다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만난 <세 번째 살인>에서 다시 한번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렇듯 두 재능꾼 배우들이 출연하는 <라스트 레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스트 레터>는 2월 24일 개봉한다. 

우리 영화 볼래?: <라스트 레터>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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