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인기 아이템 '진공포장기', 집에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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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냉장보관을 하면 음식이 상하지 않는다고 여기지만 이는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랩을 쌓아 두거나 용기에 넣어두어도 냉장고 안에서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세균이 빠르게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더욱 그렇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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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런 방법이 있군요. 공기 노출을 제거해 신선한 상태가 오래가도록 만드는 진공포장법.

요즘 마트에서는 한끼 분량으로 썰어진 채소들이 이렇게 진공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죠.

그렇다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진공포장기 검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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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정도면 후기도 괜찮고..
홈쇼핑에서 봤던 '생큐진공포장기 원터치'로 선택.
온라인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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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모습. 생각보다 모양이 깔끔하네요.
설명서대로 전원을 켜고 비닐을 기계에 넣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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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방법도 간편했어요.
비닐을 빨간고리에 끼워넣은후 버튼을 누르면 끝~! 힘들게 눌러주지 않아도 됩니다.

버튼은 두 개인데요. '밀봉'은 봉지의 끝부분만 밀폐해주는 기능이고, '진공'은 비닐안의 공기까지 없애주는 기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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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포장기는 특히 혼자사는 1인가구에 딱 인듯.

먹다남은 음식을 이렇게 밀봉해서 넣어두면 더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 한끼씩 데워 먹기에도 굿!

자 . 그렇다면 여기서 밀봉 상태 확인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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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고 남은 카레를 밀봉한 후 '거꾸로' 들어봤어요.

정말로 국물 한 방울 흐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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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도 밀봉해봅니다.
분명 먹다 남긴 과자인데 밀봉하니 새것 마냥 완성됨.
갑자기 과자공장 주인이 된 듯한 기분.
그것참.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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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이렇게 고정핀을 이용해왔으나 쉽게 눅눅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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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완벽하게 밀봉된 감자칩은 바삭바삭함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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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처럼 혼자사는 사람들은 찌개를 끓이고 나서도 식재료가 많이 남죠. 이번에는 된장찌개를 끓이고 남은 재료들을 비닐에 넣고 진공포장해봅니다.
앗. 왜 작동이 제대로 안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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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했지만. 설명서 확인결과...
공기가 빠지면서 식재료에 있던 물이 기계쪽으로 빠져나왔기 때문이었어요.
고장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하니 물기를 조금 제거해준 후 사용하거나 랩, 일회용진공팩으로 싸서 진공포장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시 물기를 조금 빼주고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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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버튼을 눌러주니 공기가 쫘~~~악 빠집니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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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가 쉽게 으스러지기 쉬운 빵의 경우에는 '반진공'을 하면 됩니다. 상태를 봐가며 진공과정을 중간에서 멈추고, 다시 '밀봉'버튼을 누르면 완성.

빵 모양이 망가지지 않으면서도 진공 포장이 가능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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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후 남은 두부 반모는 쉽게 상하기 쉬워 보관하기가 늘 골치였는데요.
하지만 두부도 이렇게 반진공 포장을 한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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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서 보관하면 벌레가 꼬이거나 냄새가 나던 바나나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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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나 각종 가루들은 이렇게 진공포장을 한 후 보관해줍니다. 냉장고에 빈 자리가 생겨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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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 음식을 포장할 때에도 편리했어요. 새빨간 김치를 담아도 국물 샐 걱정없이 흰 가방에 쏘옥~
택배를 보낼때도 안심하고 포장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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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포장기는 사이즈도 작아 편리했어요. 이렇게 전자레인지 옆 조그만 틈새에도 다 들어갑니다.

아무리 좋은 기능이 있어도 주방의 한 공간을 다 차지하고 있으면 보기에도 좋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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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 에디터가 사용해본 진공포장기.

생각보다 활용할 수 있는 식품들이 참 많네요. 먹다남은 음식이나 요리후 남은 식재료들. 여행시 가져갈 음식 등.. 쉽게 상해서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도 줄어 들어 환경에도 도움될 것 같습니다.

사용방법도 매우 간편해서 직접 밀봉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혼자사시는 분이나, 보다 신선하게 식품보관을 원하신다면
한번 사용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