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도움 되는 퇴근 후 취미생활
‘취미’의 사전적 정의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글자 그대로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는 취미가, 커리어에 도움까지 된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다음날 출근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취미라면? 그만큼 알찬 취미생활은 없을 것입니다. 다음은 커리어에 도움 되는 퇴근 후 취미생활 리스트입니다.
# 글쓰기
글쓰기를 좋아하는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 글을 써보는게 어떨까요? 시작이 반입니다. 글감 소재가 있다면 좋겠지만, 없어도 자유롭게 글을 끼적여봅시다. 블로그에 하루에 1 포스팅씩 올리면, 시간이 지나 꽤 많은 양이 쌓인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혹자는 글쓰기 역시 연습이 필요하다며,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이 붙듯 계속해서 글을 쓰면 글쓰기 실력도 향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설, 자기계발 등 한 편의 책을 낼 만한 분량을 완성하면, 재능마켓 또는 리디북스와 같은 전자책 판매사이트를 통해 판매해 볼 수 있습니다.
# 그림 그리기
지루하게 이어지는 회의 시간. 주간 보고서에 그림 낙서를 끄적인 적이 있나요? 그 횟수가 지나치게 많다면, 웹툰 그리기에 도전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림 그리기가 취미이지만, 그림체가 예쁘거나 멋지지 않아 온라인에 올리기를 꺼리는 직장인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림 솜씨가 좋지 않아도 내용이 훌륭해, 웹툰이나 영화, 뮤지컬, 소설 등으로 장르 전환돼 매출을 올린 작품들도 많죠. 모 직장인의 경우 개인 블로그에 취미 삼아 올리던 웹툰이 인기를 끌어, 이모티콘으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 독서 모임 나가기
소설을 비롯해 각종 교양, 실용서적까지 두루 섭렵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바로 ‘직장인 독서모임’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퇴근 후 모여 한 주간 읽었던 서적의 감상을 공유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열띤 토론도 벌어지기도 합니다. 장르 구분 없이 ‘지식 함양, 정신적 고양’ 등에 이로운 책들을 읽기에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에는 봉사활동이나 파티를 벌여 친목을 도모하기도 하죠. 독서 습관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도 투자 대비 이점이 큽니다.
# 재능마켓
근로계약서에 겸직 금지 조항이 없다면, 퇴근 후 재능기부로 제2의 월급을 버는 게 가능합니다. 설령 용돈 수준의 벌이라도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 될 수 있습니다. ‘크몽, 재능넷, 탈잉’ 등 다양한 재능마켓 사이트에서 여러분의 재능을 원하고 있습니다. 재능의 종류는 여러 가지입니다. ‘대필, 번역, 포토샵, 영상편집, 댄스, 보컬, WEB개발, 영어회화,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등. 오늘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의 숨은 재능은 무엇인지 고심해보는건 어떨까요?
# 유튜브 운영하기
채 1살이 되지 않은 아가도 유튜브에 혼이 쏙 빠졌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TV 속 유명 개그맨의 이름은 몰라도,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이름은 줄줄 꿰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은 더욱더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일찌감치 나만의 동영상 채널을 활성화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채널이 아니어도 됩니다. 요리를 좋아한다면 요리 채널을, 독서를 좋아한다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해주는 채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본인이 등장해도 좋고, ‘반디캠, 오캠’ 등을 활용해 모니터상 보이는 내용을 설명해줘도 됩니다. 구독자가 늘면 광고수익뿐만 아니라, 협찬 수익도 생길 수 있습니다.
# 공부하기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카를 마르크스의 경우, 머리가 아플 때마다 고등 수학 문제를 풀었다 하죠. 이처럼 공부 자체를 취미로 둔 사람들도 있습니다. 퇴사학교, 블로터 아카데미, 패스트 캠퍼스 등은 이러한 직장인들을 위한 좋은 사이트입니다. 실무를 심화 학습할 수 있는 강의들이 많아, 업무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취미 삼아 유쾌하게 공부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