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국어만큼은 아니더라도 외국인과 어느 정도는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내가 생각하는 바를 글로 적을 수 있으며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자막 없이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정도, 사실 이 정도면 높은 수준에 해당할지도 모른다. 물론 외국어를 몰라도 사는 데 큰 지장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어를 알고 할 줄 안다면 경험할 수 있는 지식의 폭이나 생각이 좀 더 깊어지고 시각 또한 넓어지게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해야 한다. ‘학원 갈 시간이 없어서,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는 이제 통하지 않는 옛말, 집이나 이동 중에 영상을 보면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의지만 있다면 외국어 공부를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아직도 하와유, 아임 파인 땡큐 앤드유?에서 머무르고 있다면 좀 더 멀리 보고 외국어 강의를 듣고 보며 의지를 불태워보는 것은 어떨까?
야나두

사진 : 유튜브 <야나두 영어회화 공식 유튜브>
야나두는 10분 투자로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슬로건으로 업계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긴 영상보다 10분 내외의 확연하게 짧아진 영상을 통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주입식 영어 공부를 해온 우리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패턴의 원리와 응용을 알려주면서 학습 능률을 끌어올리고 장학금 제도와 1 대 1 보이스 케어 등 다차원적인 방법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하다가 마는 학습이 아닌 꾸준한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시원스쿨

사진 : 시원스쿨 홈페이지
성인이 된 지금까지 영어 공부에 들인 시간은 최소 2,000 시간이 넘는다고 하는데 외국인을 만나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머릿속이 하얘지고 간단한 문장을 말하는 것도 헷갈릴 때가 많다. 자주 보던 동사지만 실생활에서 어떻게 응용이 되고 있는지, 또 실제 많이 사용되는 단어를 중심으로 학습 커리큘럼이 진행되므로 공부가 아닌 언어로서 외국어를 할 수 있게 된다.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제2외국어 콘텐츠가 있으며 토익이나 토익 스피킹과 같은 시험 대비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스피킹 맥스

사진 : 스피킹맥스 홈페이지
2008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스피킹 맥스는 현지 체험 영어 콘텐츠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회화 프로그램이다.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세계 곳곳의 원어민들의 영상을 통해 보면서 회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으로 원어민이 말하는 것을 먼저 듣고 따라 말하며 발음과 억양까지 피드백 받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비슷한 뉘앙스 같아도 어휘와 표현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차이점까지 다양한 상황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문정아 중국어

사진 : 유튜브 <문정아중국어>
모든 언어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중국어는 한자와 성조 때문에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부터 들 때가 있다. 그런 고정관념을 충분히 깰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는 교육기관이 국내 중국어 교육 전문 분야 중 가장 유명한 문정아 중국어다. 쓰고 외우는 일차원적인 학습 방법이 아니라 말과 소리를 올바르게 배움으로써 입과 귀가 트이게 하는 소리 학습법으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일반적인 회화부터 비즈니스, 면접용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리얼 클래스

사진 : 유튜브 <리얼클래스>
비정상회담으로 이름을 알린 일명 언어 천재 타일러와 전문 교육진이 함께 연구하고 개발한 강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습 커리큘럼이 구성된 서비스다. 특히 원어민들의 실제 일상 대화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자연스러운 대사들로 이루어지는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를 통해 원어민이 말하는 실제 속도와 단어, 문장을 그대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미드와 영화를 보며 공부하는 것보다 정확한 스크립트도 있고 어려운 문장이나 발음은 그 부분만 다시 보기도 쉽다. 영어 완전 초보자보다는 문장의 구조와 같은 기본 문법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뇌새김

사진 : 뇌새김 홈페이지
서울대 출신의 7명이 모여 특허 받은 학습법으로 화제가 됐었던 뇌새김은 무작정 보고 듣고 따라 하는 수동적인 학습법이 아니라 과학적인 학습 방법을 통해 어학 공부에 좀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를 통해 12개의 특허를 보유 중인 이 학습법은 특히 단기간에 많은 정보를 암기하려는 사람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단어와 원어민 발음, 그림 뜻을 한 번에 암기할 수 있게 하는 스토리텔링 방법, 원어민과의 발음 차이를 바로 비교해주는 파형 비교 시스템 등을 통해 발음 교정도 쉽게 할 수 있다. 뇌새김에서 제안하는 학습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루 10분, 단 6개의 문장이면 빠른 시간 안에 충분히 어학의 레벨이 달라질 것이다.
하프스터디

사진 : 하프스터디 홈페이지
최근에는 교육과 스마트 기기를 결합한 ‘에듀테크’ 상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내공 깊은 제품은 하프스터디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태블릿 PC다. 빛의 속도로 기억하라는 모토로 만들어진 반쪽학습법은 순간 기억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하프 스터디 훈련을 통해 그 능력을 조절할 수 있다. 하프스터디 기기 1대만 있어도 온 가족이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끔 주니어, 초등, 비즈니스 영어 등 단계별 레벨 및 학습이 가능하며 자격증 시험이나 여행 영어와 같은 테마가 있는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커넥츠 스피킹

사진 : 커넥츠 스피킹 SNS
영어 회화에 자신감도 없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커넥츠 스피킹으로 첫 시작을 해봐도 좋다. 영어로 한마디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오늘의 표현을 반복하다 보면 쉽게 익힐 수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영어 표현 중 실생활에서 매일 쓰는 유용한 표현 약 4,500개 정도를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짧지만 강력한 말하기 세 마디 영어나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이 보여 더 리얼한 미드로 배우는 영어, 수능이나 토익, 공무원 시험 등에 필요한 영어 등 커리큘럼도 다양하다.
미티영

사진 : 미티영 SNS
미국 티비로 배우는 영어회화라는 뜻을 가진 미티영은 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매일 25분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권을 별도로 구매하면 한 달간 무제한 시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귀를 빨리 틔게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목해도 좋을 앱으로 토크쇼나 리얼리티쇼와 같은 영상을 본 후 원어민이 다시 한번 들려주는 대사를 듣고 따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명이나 강의보다는 직접 영상을 보고 듣고 따라 하는 것을 즐겨 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텔라

사진 : 텔라 홈페이지
텔라는 25분 동안 카카오톡 채팅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이다. 과연 이게 도움이 될까? 싶지만 ‘오늘의 표현’ 수업 관련 자료를 사전에 예습 후 원어민 튜터와 카카오톡 채팅을 시작한다. 종료 후 튜터가 첨삭한 전후 문장을 비교하고 튜터의 발음까지 듣고 난 후에는 15분 동안 전화를 하면서 실제 내가 말한 발음도 교정을 해준다. 월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습 진행 상태와 방향을 점검할 수 있고 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튜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영어면접, 시사영어, 프리토킹, 자기표현 영어 등 맞춤형 콘텐츠가 매우 다양해 원하는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