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그러나 OTT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의 완다비젼, 팔콘 앤 윈터 솔져 등의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3년의 긴 역사 속에는 참 매력적인 배우들이 많이 등장했었는데요. 그 중에는 일부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캐릭터들도 많습니다. 특히 은근 숨은 팬이 많은 미녀 캐릭터 3인방을 꼽아봤습니다.
달시 루이스

‘토르’ 1편과 2편에서 제인포스터(나탈리 포트만)의 조수로 등장하는 달시 루이스. 뿔테 안경과 촌스러운 비니차림의 ‘너드’이지만, 그 귀여운 매력에 푹 빠진 분들이 많았습니다. 달시 루이스를 연기한 캣 데닝스는 6시즌이나 계속 되었던 CBS 코미디 ‘투 브로크 걸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입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토르 : 라그나로크’ 이후에는 소식이 없었지만, ‘완다비젼’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이제 인턴이 아닌 ‘박사’가 되었지만, 개그감은 여전합니다.


레이디 시프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 테사 톰슨이 연기한 ‘발키리’이 있기전에 걸크러시를 책임지던 캐릭터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이미 알렉산더가 연기하는 레이디 시프였는데요.

시원시원한 액션장면을 선사했던 그녀는 실제로도 굉장한 운동매니아이고 다른 작품에서도 아크로바틱한 장면을 보여준적이 많았습니다. 레이디 시프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도 출연하기도 했었지만, ‘토르 : 라그나로크’ 이후엔 자취를 감췄었지요.

그런데 드라마 ‘로키’와 ‘토르 : 러브 앤 썬더’의 촬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샤론 카터

쉴드의 요원 중 하나이며, ‘캡틴 아메리카’의 연인 페기 카터의 조카입니다. ‘시빌워’에서 난데없이 캡틴과 샤론의 키스씬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후의 소식이 없었고 과거로 돌아간 캡틴은 고모인 페기와 다시 만나 일생을 보내면서 하차했습니다.

우리 관객들 뿐 만아니라, 해외 관객들에게도 많이 지적 받았던 부분이었죠. 그러나 에밀리 밴캠프가 연기한 캐릭터 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그녀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많았는데요. 이번 ‘팔콘 앤 윈터솔져’에 합류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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