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들어본 UVA와 UVB, 무엇일까?
피부에 치명적인 햇빛의 자외선, 이젠 알만한 사람들은 알법하다. 아무리 좋은 영양크림을 바르고 수분을 충전해주고, 안티트러블&에이징 제품을 사용해도 결국 자외선을 막지 못 한다면 헛수고가 된다.
햇빛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단순히 얼굴을 까맣게 할뿐만 아니라 피부를 주름지게 한다거나 트러블을 유발시키기도 하며 심한 경우 피부암까지 걸릴 수도 있다. 이러한 자외선은 애석하게도 두가지 종류로 나눠볼 수 있는데, 한 번쯤은 UVA와 UVB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UVA는 파장이 제일 긴 자외선으로서 피부의 깊숙한 부분까지 도달해서 괴롭힐 수 있다. 이 자외선은 강약없이 하루종일 비슷한 강도로 존재하며 유리창을 통해 건물 내부로도 들어오고,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이나 겨울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되는 자외선이다.
UVA는 피부를 까맣게&칙칙하게 만들며 주름 유발, 피부 노화 등 여러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우리는 365일 선크림을 발라야되는 수고스러움이 생기게 된다.
UVB는 비교적 파장이 짧은 자외선으로서 피부 깊은 곳까지는 침투하지는 못 하지만 피부 표면에 강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외선이며 해가 활발히 떠있는 시간대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강하다. 다만 날씨가 흐려진다면 강도가 약해지며 영향력도 같이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선크림은 항상)
UVB는 요리할 때 강불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피부 겉면을 태우며 장시간 노출되면 화상 또는 쌔까만 피부를 선사한다. 만약 피부가 연약하다면 겉면이 뚫려 속 안까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그럼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와 PA는 무엇일까?
SPF는 UVB 차단지수를 뜻 한다. 보통 뒤에 숫자가 표기가 되는데, 당연히 높으면 높을수록 차단률은 높아진다. 다만 SPF15는 약 93%, SPF30은 약 97%까지 차단할 수 있는데, 이러한 지표처럼 숫자가 높아지는데에 비례해서 차단률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완벽하게 차단해줄 수 있도록 높은 SPF를 사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할 텐데, 높으면 높을수록 피부에 좋지 않은 성분들이 첨가될 수 있어서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 SPF를 지키는게 건강한 방향이 되겠다. 보통 10~30이 적당하며 장소에 따라 이 범위 안에서 줄이거나 늘리거나 하는 것이 좋다.
PA는 UVA 차단지수를 뜻한다. 보통 숫자 대신에 +로 표시를 하는데, +의 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가 많으면 많을수록 차단효과는 배로 늘어나는데, SPF와 마찬가지로 차단효과가 높아질수록 유해한 성분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늘 우리 인생이 그렇듯 적당한 것이 좋다. 보통 +개수는 2~3개가 적당하다.
선크림도 다른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고를 때는 나와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같은 차단지수라도 각 화장품 회사마다 사용하는 전성분과 제조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잘 맞는 화장품은 따로 존재할 것이다.
다만 대체적으로 순한 성분을 사용한다면 그만큼 포용할 수 있는 피부타입이 많아질 것이고, 반대로 기술력이 부족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비교적 많이 첨가되어 있다면 아무리 적당한 지수라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우리 피부의 적인 자외선은 남녀노소 누구나 방어를 해야 되는데, 어렸을 때부터 자외선에 자주 노출 된다면 피부타입이 변형 될 수 있으며, 나중에 쉽게 잘 타거나 잘 상하는 피부 타입으로 바뀔 수 있으니 아이가 있다면 자주 발라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