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상대가 잘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손동환 2021. 4. 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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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잘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크게 바꾼 건 없다. 수비에 신경 썼다. 상대가 잘하는 걸 막는데 집중해서 훈련했다"며 보름 동안 준비한 사항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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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잘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5전 3선승제라고는 하나, 이긴다면 좋은 분위기에서 시리즈를 치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지난 6일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후, 보름 넘게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 지쳐있던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코칭스태프는 시리즈를 준비하는데 집중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크게 바꾼 건 없다. 수비에 신경 썼다. 상대가 잘하는 걸 막는데 집중해서 훈련했다”며 보름 동안 준비한 사항들을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전에서 2승 4패로 열세였다. 첫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73-86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KGC인삼공사의 강력함과 상승세를 눈앞에서 확인했다. 특히, 제러드 설린저(206cm, F)의 경기력을 제대로 봤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KGC인삼공사와 마지막 맞대결 후 “롱이 어떻게든 설린저를 막는다고 했는데, 워낙 타짜라...(웃음) 정말 너무 잘하더라”며 설린저의 경기력을 극찬한 바 있다.
이어, “설린저가 볼 잡기 전에 막는 수비에 변화를 줬다. 상대가 잘하는 투맨 게임을 막으려고 한다. 설린저가 외곽에서 하면 국내 선수에게 맡길 거고, 골밑에서 하면 외국 선수에게 맡길 거다. 설린저는 어쨌든 넣는 선수다. 대신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며 설린저 수비법을 이야기했다.
설린저가 전체적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안정감이 커졌다. 특히, 전성현(188cm, F)의 외곽포가 터지는 게 크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막는 방법을 많이 훈련했다. (전)성현이가 설린저를 활용해 볼 없이 움직이는 동작은 뒷선에서 도와줘야 한다”며 전성현 수비법을 언급했다.
앞선 자원의 분발도 중요하다. 서명진(189cm, G)과 이현민(174cm, G)이 KGC인삼공사 앞선의 압박수비를 잘 헤쳐나가야 한다. 또, 서명진이 공격에서 자신감을 보여줘야 한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또한 “몸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플레이오프가 갈수록 나아지기는 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이야기해줬다. 연습 때 좋았는데, 경기 때 잘 해야 한다.(웃음)”라며 서명진의 자신감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 2020~2021 정규리그 맞대결 기록]
1. 2020.10.18.(울산동천체육관) : 78-85 패
2. 2020.12.11.(안양실내체육관) : 84-89 패
3. 2020.12.23.(안양실내체육관) : 86-91 패
4. 2021.01.10.(울산동천체육관) : 66-65 승
5. 2021.02.07.(안양실내체육관) : 100-82 승
6. 2021.04.02.(울산동천체육관) : 73-86 패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 4강 PO 1차전 스타팅 라인업]
1. 현대모비스 : 이현민-서명진-전준범-함지훈-숀 롱
2. KGC인삼공사 : 이재도-변준형-문성곤-오세근-제러드 설린저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5전 3선승제라고는 하나, 이긴다면 좋은 분위기에서 시리즈를 치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지난 6일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후, 보름 넘게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 지쳐있던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코칭스태프는 시리즈를 준비하는데 집중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크게 바꾼 건 없다. 수비에 신경 썼다. 상대가 잘하는 걸 막는데 집중해서 훈련했다”며 보름 동안 준비한 사항들을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전에서 2승 4패로 열세였다. 첫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73-86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KGC인삼공사의 강력함과 상승세를 눈앞에서 확인했다. 특히, 제러드 설린저(206cm, F)의 경기력을 제대로 봤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KGC인삼공사와 마지막 맞대결 후 “롱이 어떻게든 설린저를 막는다고 했는데, 워낙 타짜라...(웃음) 정말 너무 잘하더라”며 설린저의 경기력을 극찬한 바 있다.
이어, “설린저가 볼 잡기 전에 막는 수비에 변화를 줬다. 상대가 잘하는 투맨 게임을 막으려고 한다. 설린저가 외곽에서 하면 국내 선수에게 맡길 거고, 골밑에서 하면 외국 선수에게 맡길 거다. 설린저는 어쨌든 넣는 선수다. 대신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며 설린저 수비법을 이야기했다.
설린저가 전체적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안정감이 커졌다. 특히, 전성현(188cm, F)의 외곽포가 터지는 게 크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막는 방법을 많이 훈련했다. (전)성현이가 설린저를 활용해 볼 없이 움직이는 동작은 뒷선에서 도와줘야 한다”며 전성현 수비법을 언급했다.
앞선 자원의 분발도 중요하다. 서명진(189cm, G)과 이현민(174cm, G)이 KGC인삼공사 앞선의 압박수비를 잘 헤쳐나가야 한다. 또, 서명진이 공격에서 자신감을 보여줘야 한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또한 “몸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플레이오프가 갈수록 나아지기는 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이야기해줬다. 연습 때 좋았는데, 경기 때 잘 해야 한다.(웃음)”라며 서명진의 자신감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 2020~2021 정규리그 맞대결 기록]
1. 2020.10.18.(울산동천체육관) : 78-85 패
2. 2020.12.11.(안양실내체육관) : 84-89 패
3. 2020.12.23.(안양실내체육관) : 86-91 패
4. 2021.01.10.(울산동천체육관) : 66-65 승
5. 2021.02.07.(안양실내체육관) : 100-82 승
6. 2021.04.02.(울산동천체육관) : 73-86 패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 4강 PO 1차전 스타팅 라인업]
1. 현대모비스 : 이현민-서명진-전준범-함지훈-숀 롱
2. KGC인삼공사 : 이재도-변준형-문성곤-오세근-제러드 설린저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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