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A씨는 얼마 전 콘돔을 사러 편의점에 갔다. 그런데 편의점 주인이 청소년에겐 콘돔을 팔 수 없다고 했다.

일반형 콘돔은 성인용품이 아니라 누구나 살 수 있는 의약외품인데, 콘돔을 팔지 않겠다는 건 청소년은 피임을 하지 말라는 걸까?

A씨로부터 “청소년은 왜 콘돔을 당당하게 살 수 없는 건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접수돼 교복을 입고 콘돔을 사러 나가봤다.


주인은
위아래로 교복을
훑어보더니
미성년자에겐 콘돔을 팔 수 없다
고 했다.

아직
나도 교복을 입으면
고등학생
처럼 보이나보다.
(오예♥)

돌출형, 사정지연형 콘돔 등 기능성 콘돔이 아니면 법적으로 미성년자도 콘돔을 살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부정적 인식 때문에 그냥 판매를 거부하거나 신분증을 요구하는 것이다.

콘돔을 달라고 했더니 주긴 주더라.

(구독과 좋아요도 안 눌러 줄거면서….)
청소년

하지만 청소년이 콘돔을 쉽게 구하기 힘든 건 사실이다.

포털사이트에 ‘콘돔’을 검색했을 때에도 ‘청소년에게 부적합한 검색결과를 제외했다’며 콘돔 구매 관련 정보가 차단돼 있었다.

미성년자의 콘돔 구매
가 이렇게 힘든 건, 아직
그들의 성관계에 대해 관대하지 못한 사회 분위기
때문일 거다.
(그렇다고 콘돔을 안 팔거나
눈치 준다고 안하는 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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