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성격이 궁금해지는 연예인들이 가끔 있다.

비현실적으로 천사 같거나, 내 몫까지 살아주는 것처럼 열정적이거나, '아니, 저 상황에서도 침착하다고...?' 싶을 만큼 차분하거나.

곧 데뷔 3주년을 맞는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은 마지막 경우다.

데뷔 전 나간 오디션 프로그램과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뷔 후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 정세운은 침착, 차분, 성실 그 자체였다.

방송업계에 종사하는 지인들 역시 정세운에 대해선 칭찬만 늘어놓을 정도였으니. 

짜라쟌. 첫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정세운과 카톡방에서 만나봤다.

실제로 그는...텍스트로도 차분했다. 97년생이 아닌 67년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른스러웠다. 

그렇지만 조곤조곤 웃겼다. 평생 안 살 것 같은 이모티콘을 구매하게 할 정도로 영업력도 남달랐다.

이름도 '안녕하세운', 첫 인사도 "안녕하세운".

참고로 정세운이 카톡방에 입장할 때 고른 프로필 캐릭터는 기타 치고 있는 튜브였다.

정세운은 지난 14일 첫 정규앨범 '24' 파트 1을 선보였다.

정규앨범 발매로 큰 꿈을 하나 이뤘다는 벅찬 소감.

그리고 가족 톡방에서 많이 본 듯한 사진을 고대로 가져다 놓은 이모티콘의 완벽한 조화.

인터뷰 끝나고 진짜 저 이모티콘(우리 엄마 명숙티콘)을 샀다는 후문...☆

첫 정규앨범 발표인 만큼 설레는 마음도, 걱정되는 부분도 있을 텐데 크게 우려되는 건 없다고.

직접 앨범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기 때문에, 발휘할 수 있는 음악적 역량을 모두 쏟아부었기에 가능한 이유 있는 자신감이 아닐까.

'세이 예스(Say yes)'는 마음의 중심을 자꾸 흔들리게 만드는 존재에게 정세운이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곡.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와 강렬한 신스 사운드가 만나 리드미컬하고 청량감 뿜뿜하는 그런 노래가 탄생했다.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급의 긴장감과 쫄깃함 끝에 알아낸 슬픈 늬-우스...

정세운과 매번 함께 무대에 오르던 기타 푸딩이는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참고로 카톡인터뷰를 앨범 발매 전인 지난 13일에 진행해서 뮤직비디오를 아직 못 봤던 상황이다.

정세운의 막춤이 뮤직비디오에 많이 나오는지 궁금하다면 여기서 확인!

정세운&데이식스 영케이라니. 명곡 메이커들의 만남이 아닐 리 없다.

최애곡 밝히는 시간 가졌다가 의도치 않게 텍스트 가창 한 소절 하게 됐는데.

정체불명의(?) "우워어~~~~"는 이 중에서 4번째 곡 '화이트(White)'에 나온다.(ㅋㅋㅋ)

tvN '배달해서 먹힐까?'에서 똑똑이 막내로 제대로 활약 중인 정세운.

샘킴 셰프와 함께 촬영하다 보니 파스타 요리 실력이 부쩍 늘어버렸다!

이 인생 통달력 무엇...? 아무리 봐도 67년생 같은데...?(아님)

정세운표 차분함의 근원은 "세상 일은 내 생각대로 되기 쉽지 않은 것. 그러니 얼른 다음 단계를 생각해라"였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이 무병장수 만수무강, 건강 지켜서 천수를 누리시길 바라며 정세운과의 카톡 인터뷰 마무리!

무공해 청정 싱어송라이돌 정세운과 그의 첫 정규앨범 '24'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슬쩍 전달받은 뉴스에이드와 카톡인터뷰하는 정세운의 사진을 남겨두고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