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toruru 님의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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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꼼뜨뜨입니다 :) 저는요~ 일생을 살며 이렇게 곰팡이들과 친숙하게 만나게 될 줄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현관 대청소 과정을 담아 보았는데요! 기존 액체 락스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현관 벽지 곰팡이 제거와 함께 타일틈새 청소, 간단한 재료로 더러움을 방지하는 방수 코팅 방법까지 소개해보려고 해요.
먼저 대청소 Before&After를 공개할게요!
Before



After


ㅣ본격 현관 벽지 청소 과정

저희 집에는 마의 공간이 두 군데 있는데 한 곳은 베란다 문 옆 그리고 현관문 옆! 지금 보시고 계신 벽이에요. 벽지 위로 곰팡이님 오셨죠 ㅠㅠ 겨율에는 결로 현상, 여름에는 누수 등으로 늘 곰팡이는 생기고, 난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 하나;

이것은 겔 타입 락스. 원래는 항상 친숙한 파란 통의 액체형 락스를 휴지나 키친타월에 적셔 붙여 놨는데요. 락스가 주르륵~ 흘러 화장실 청소할 때나 편하지 물로 씻겨낼 수 없는 공간에서는 색이 바래던가 부식이 되는 등 헬이더라고요. 그리하여 좁은 틈새에만 쓰던 겔 타입을 벽지 곰팡이 제거할 때도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겔 타입 락스가 훨씬 편해요! 단점은 가격이 용량 비례 약간 비싸다는 점과 제거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것? 시간이라 함은 큰 차이는 없기는 해요. 저처럼 성격 급한 주부에게나 느껴지는 후훗~

위생장갑이나 고무장갑, 락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끔 필히 딱 끼고 겔 타입 락스를 골고루 발라주기! 얕게 바르지 마시고, 입체감이 느껴질 정도로 충분히 덮어주세요. 이 와중에 또 아끼고 그러지 말긔~


역시 락스! 곰팡이 말끔히 해결~ 얼마나 발라 두어야 하는지는 곰팡이가 없어지는지 수시로 보시고 시간을 줄이시거나 늘리세요. 저는 잠시 다른 일하는 사이 한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집 벽지는 무채색 실크벽지에요. 요즘은 포인트 벽지로 컬러풀한 벽지도 많던데 혹시나 락스 사용으로 색이 빠질 수 있으니 모서리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살짝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곰팡이가 말끔히 제거되었다면 휴지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발라놓은 락스를 닦아주세요. 물기 있는 걸레나 물티슈 사용은 금물입니다! 습기=곰팡이 곰팡이가 핀 곳에 물기라 함은 번식만 늘리거든요; 완벽히 제거되지 않은 겔 타입 락스는 시간이 며칠 지나면 말라서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너무 꼼꼼히 닦아내려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ㅣ현관 타일틈새 청소 과정



벽지 곰팡이를 제거하고, 이제 현관 타일 틈새 더러움과 한 판! 타일은 대충 닦아도 깨끗해지지만 타일 틈새 까만 더러움은 이게 곰팡이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비가 오는 날 신발에 묻은 물기로 인해 까맣게 시커먼스~ 뜨하학! 분명 곰팡이도 피었겠쥬;
아이가 있다 보니 헤프게 사용하고 난 물티슈를 모아 현관 바닥을 닦거나 헤진 행주를 이용해 휙 닦고 버리곤 했는데요. 마음 같아선 락스 막 바르고 물청소 시원~하게 하고 싶어요. 아파트라 그럴 수 없다는 점 ㅠㅠ 그렇다고 타일에는 락스를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틈새가 갈라지더라구요.



그리하여 현관 바닥 청소는 락스 대신 과탄산소다와 치약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과탄산소다가 없으면 치약만 사용하셔도 되고, 저처럼 과탄산소다와 치약을 같이 섞어서 사용하실 때는 소독용 에탄올이나 따뜻한 물 조금 섞어 개어주셔야 해요.
물보다는 소독용 에탄올을 더 추천하고요. 소독용 에탄올이 없다면 그냥 치약으로만 사용하세요! 결론은! 치약만 사용하셔도 된다는 점~

헙! 검은색으로 줄눈 시공 한 줄 알았네요.. 함께 섞어둔 과탄산소다, 치약, 소독용 에탄올을 칫솔을 이용해 현관 바닥 타일 틈새에만 골고루 펴 바르기 시작!

이렇게 잠시! 10분에서 15분이면 충분해요~


와우~ 치약만 사용하는 것보다 과탄산소다를 함께 사용하면 좋은 점을 말하자면 살균과 표백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타일 틈새의 까만 더러움을 더욱 하얗게 해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마른 걸레나 티슈 등을 이용해 타일에 남아있는 과탄산소다를 쓱쓱 모아 버려주세요~ 젖은 걸레나 물티슈로 마무리해주기. 여기서 중요! 타일에 남은 물기 제거 잊지 마세요. 문을 열어 환기 잠시 시켜주어도 되고. 현관문 근처에 콘센트가 있다면 드라이기로 물기를 바짝 말려주시면 더욱 좋겠쥬~


와~ 깨끗하다! 처음 이사 왔을 때 느낌도 들고 뿌듯합니다~

지난 7년간의 제 살림 기록에는 곰팡이가 보인다? 무조건 락스, 락스가 답이었어요. 하얀 녀석이 검게 변할 때 과탄산소다는 진리!
ㅣ유지 관리를 위한 양초 코팅 팁

먼저 평소 깨끗한 현관을 유지하기 위한 간단한 팁을 설명드리자면 양초 칠입니다. '자주 들락거리는 현관문 앞인데 저렇게까지 청소해야 하나, 대충 닦으면 되지, 어차피 다시 더러워질 텐데~ '싶으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준비했죠! 양초! 양초를 발라 방수 효과를 주는 거예요~ 신발에 묻혀오는 비나 물기가 타일 틈새에 스며들지 않게 막아주겠죠. 이렇게 양초칠 해주시면 오랫동안 하얀~ 타일 틈새를 보실 수 있어요!


현관 앞뿐만 아니라 화장실 타일 틈새에도 양초 칠해 두시면 물기나 습기로부터 생기는 곰팡이나 변색을 막아주는데 좀 더 도움이 되겠죠~ 새집 이사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꿀팁이기도 합니다.
네살 터울 두 아들래미들 키우느라 매일매일 어떻게 시간이 흐르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조금씩 여유가 생겨 하나 둘 미뤄두었던 청소를 하고 있는데요. 좀 더 유용한 살림 팁이 있다면 꾸준히 공유할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혹시 욕실 수건 이렇게 정리하시나요..?

시들시들한 식물,
'선풍기'로 살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