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0.88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0.88' 올해 1분기 합계 출산율입니다.
합계 출산율은 한 여성이 사는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합니다.
보시는 대로 0.88명이라는 건 평균으로 봤을 때 여성 한 명이 아기 한 명을 채 낳지 않는다는 얘기죠.
지난해 1분기에 0.91명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 더 낮아지면서 역대 최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인원수로도 한번 살펴볼까요.
올해 1분기 전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7만519명이었는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3,133명 줄었습니다.
정부가 이런 통계를 내기 시작한 게 40여 년 전인 지난 1981년인데 이번에 나온 수치는 그 이후 최접니다.
태어나는 아기가 줄어드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젊은 연령대 인구가 줄고 있고 결혼 시점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5년 동안, 분기 기준으로 딱 두 번 빼고 모두 결혼 자체가 줄고 있습니다.
출생아가 이렇게 줄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망자 수는 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인구가 줄어드는 '자연 감소' 흐름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17개월째 우리나라 인구는 줄고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올 1분기, 35세에서 39세 여성의 출산율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이 연령대 출산율이 플러스로 전환한 건 2016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월별 감소 폭, 즉 줄어드는 폭이 작아지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입니다.
지난해와 지지난해 3월 출생아 수를 보면, 모두 그 직전해와 비교해 10% 안팎으로 크게 줄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3월은 지난해 3월과 비교해 0.6%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올 들어 태어난 아기들은 코로나라는 엄혹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곁으로 온 더 없이 큰 선물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처럼, 우리 사회도 하루빨리 힘차게 기지개를 폈으면 합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얀센 백신 예약 첫날 13시간 만에 64만6천 명 예약 완료
- 고강도 칼바람 예고?…남양유업 고용 불안?
-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국내 5번째 사례 8세 남아 발생
- 재건축 아파트 인기에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세 확대
- NH투자 오류로 투자자 주식 5100만 원 ‘반대매매’
- 수출 32년 만에 최대 증가…하반기 전망은 다소 어두워
- 보험사로 몰린 주담대…1분기 대출 잔액 2조 원 급증
- 너무 달렸나?…신세계·이마트 불매조짐에 초긴장?
- ‘CISO’ 겸직 금지…12월부터 탈원전 비용 전기료로 보전
- 하림·쌍방울 등 이스타 인수전 참여…“인수금액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