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임신 중 후배 직원과 외도한 남편? 알고 보니 스토커 '애로부부' (종합)

박정민 2021. 3. 15. 2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배 여직원과 외도를 한 줄 알았던 남편이 사실은 스토킹을 했다고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남편은 후배 여직원이 이사 온다는 사실을 알고 먼저 이사를 왔다고.

남편은 후배의 고향 집까지 찾아가 원치 않는 결혼을 한다는 이상한 소리로 후배를 괴롭혔다.

남편은 후배 여직원을 보며 주인공을 처음 만났던 순간이 생각났다며 헛소리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후배 여직원과 외도를 한 줄 알았던 남편이 사실은 스토킹을 했다고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3월 15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10년 연애 동안 순정파였던 남편이 한순간에 돌변한 사연이 그려졌다.

주인공은 남편과 10년간 장거리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 남편은 주인공을 만난 후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접고 평범한 회사원이 될 정도로 순정파였다. 그러던 중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이 또 생겼다는 남편의 일기를 발견했고, 주인공이 추궁하자 남편은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남편이 사랑에 빠진 사람은 남편의 회사 후배로 주인공과도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회사 후배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남편 생일 때 미역국을 사주는 등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양재진은 "파더 콤플렉스를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아버지의 부재나 집안에서 역할을 하지 않아서 갈망이 있는 사람이 있다. 아니면 아버지와 지나치게 애착 관계가 형성돼서 아빠 같은 사람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상사를 성공한 사람으로 동경할 순 있다. 그렇지만 콕 찍었다고 말하는 건 좀"이라며 어이없어했다.

심지어 남편은 후배와 사랑에 빠지게 된 이야기를 만삭인 아내 앞에서 털어놨다. 주인공은 과거 자신에게 푹 빠졌을 때와 똑같은 남편의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주인공은 자신의 집 근처에 살았던 상간녀가 회사와 집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사를 간 후에도 남편과 만남을 이어가는 상간녀를 보며 주인공은 자신이 불청객이 된 기분을 느끼며 괴로워했다.

남성태 변호사는 "이혼 소송만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혼은 가족, 자녀 간 문제라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다. 화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은 상간녀 소송밖에 없다. 상간녀는 모르는 사람이니까 아무 피해를 안 보는 것 같아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은 남편이 상간녀를 정리하고, 가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생각했으나 이는 착각이었다. 남편은 상간녀가 아닌 가정을 정리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설상가상 연락이 끊긴 남편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고향으로 내려간 상간녀는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고, 결혼을 하는 상대는 남편이 아니었다.

알고 보니 남편은 후배를 스토킹하고 있었고, 상상으로 상간녀와 사랑에 빠졌던 것. 심지어 남편은 후배 여직원이 이사 온다는 사실을 알고 먼저 이사를 왔다고. 이 모든 사실이 발각된 후에도 남편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남편은 후배의 고향 집까지 찾아가 원치 않는 결혼을 한다는 이상한 소리로 후배를 괴롭혔다. 후배가 그만하라고 사정했지만, 남편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일 년 가까이 망상에 빠진 남편은 아내와 찍었던 사진 위에 여자 후배의 얼굴만 잘라 붙였다. 이를 본 안선영은 "진짜 왜 저러는 거냐"라며 소름 돋아했다. 남편은 후배 여직원을 보며 주인공을 처음 만났던 순간이 생각났다며 헛소리를 했다. 주인공은 입덧으로 고생하는 자신 앞에서 계속 사랑 타령을 하는 남편을 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양재진은 "스토커의 성격을 따져보면 경계성 인격 장애가 가장 많다.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은 100% 악한 사람, 선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남편한테도 그런 성향이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려는 연극성 인격 장애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격 장애의 가장 큰 단점이 치료가 힘들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힘들어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