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드라이빙',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을 찾는 이들을 위한 추천 가이드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계속해서 전동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기조 덕분에 더욱 효율적이고 환경을 고려한 차량들이 속속 데뷔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과시하며 ‘즐길 수 있는’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존재하고, 또 이러한 소비자들을 반영한 ‘스포츠 세단’ 시장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며 실제 여러 프리미엄 브랜드의 D-세그먼트 스포츠 세단들이 꾸준히 데뷔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여기 스포츠 세단에 대한 구매를 앞두고 있는 지인에게 권할 수 있는 다섯 종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을 모아 보았다.

시장의 기준을 제시하다...BMW 330i M 스포츠 패키지
‘명불허전’이라는 표현은 단연 BMW 3 시리즈에게 어울리는 표현이다.
BMW 8 시리즈부터 시작된 오묘한 셋업이 3 시리즈 럭셔리 라인에서도 제시되는 편이지만 적어도 330i, 그리고 M 스포츠 패키지의 특권이 더해진 경우에는 ‘기대에 걸맞은’ 스포츠 드라이빙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 세단’ 카테고리의 첫 주자로 부족함이 없다.
어느새 체격이 커지면서 긴장감이 조금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나, 경쟁 모델 역시 체격을 키웠고 파워트레인의 완성도가 높아지며 드라이빙의 매력은 여전히 부족함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체격 상승 대비 ‘경량화’의 고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BMW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4,709mm의 전장과 각각 1,827mm 및 1,435mm의 전폭, 전고를 갖췄고 휠베이스와 공차중량은 2,851mm와 1,620kg으로 체격이나 공차중량 등에 있어 경쟁 모델들과의 큰 차이가 없다.
보닛 아래에는 보닛 아래에는 2.0L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BMW의 확실한 파트너라 할 수 있는 ZF사의 8단 스포츠 변속기가 자리한다. 구동 방식은 최근 BMW가 앞세우고 있는 xDrive와 퓨어 스포츠 드라이빙의 질감을 누릴 수 있는 후륜구동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최고 출력 258마력과 40.8kg.m의 두터운 토크를 과시한다.

덧붙여 단순히 민첩한 움직임 외에도 최신의 엔진과 다단화된 변속기를 통한 효율적인 주행까지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BMW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리터 당(후륜구동 기준) 11.1km의 복합 연비를 통해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효율성을 확보했다.(도심 10.0km/L 고속 13.0km/L)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M 스포츠 패키지가 심각할 정도로 남용되고 있어 BMW 3 시리즈 M 스포츠 패키지의 매력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 점, 그리고 실내 공간에서는 ‘스포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스티어링 휠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전면의 헤드라이트를 E46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지만 자꾸 푸조의 헤드라이트가 떠오르는 점과 후면 디자인은 마치 푸른색 렉서스를 보는 듯한 모습이 있어 보는 이에 따라 그 만족감의 차이가 큰 편이다.
BMW 330i M 스포츠 패키지의 판매 가격은 6,200만원이다.

M 퍼포먼스의 발현...BMW M340i
BMW 3 시리즈 중 가장 역동적인 존재라고 한다면 M3를 떠올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M340i는 어딘가 애매한 ‘포지션’을 갖고 있는 차량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BMW M340i는 어쩌면 M3는 주지 못할 밸런스와 세련된 감성이라는 무기를 갖고 있는 차량일지도 모른다.
디자인 부분에서도 기존의 3 시리즈 M 스포츠 패키지 보다 더욱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테일을 품고 있는 M340i는 확실히 3 시리즈의 최상단을 장식한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모습이다. 프론트 그릴이나 바디킷, 윈도우 라인 가니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독특한 디테일을 더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게다가 퍼포먼스 부분에서도 매력적인 모습이다. 실제 387마력과 51.0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3.0L M 퍼포먼스 엔진이 자리하며, 8단 자동 변속기와 후륜구동 레리아웃을 조합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껏 과시한다. 아쉬운 점은 해외에서는 xDrive 사양도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어쨌든, 이러한 구성을 통해 BMW M340i는 정지 상태에서 단 4.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 역시 250km/h로 제한된다. 이채로운 점은 이러한 성능 대비 9.9km/L의 공인 복합 연비(도심 8.7km/L 고속 11.8km/L)를 갖춰 다양한 상황에서의 높은 매력을 제시한다.

덧붙여 고성능 모델이 갖춰야 할 대담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은 물론이고 실상에서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갖춰야 할 때에도 효과적으로 제시되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만 BMW 330i M 스포츠 패키지와 같이 실내 공간에서 느껴지는 ‘스포츠 패키지’의 매력은 크지 않다는 점이다.
BMW M340i의 판매가격은 7,910만원이다.

373마력의 위력 과시...제네시스 G70 3.3T 스포츠 패키지
사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퍼포먼스가 뛰어난 차량’들은 대부분 수입 차량인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부분 변경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제네시스 G70 3.3T의 존재는 무척이나 큰 의미가 있다. 게다가 단순히 ‘국산 차량’이라는 것 외에도 실질적인 퍼포먼스나 차량의 가치에 있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역시 큰 의미가 있다.
경쟁 시장 내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체격적인 부분에서는 다소 작고, 또 실내 공간의 여유 또한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디자인이나 차량의 패키지 등에 있어서는 충분히 시장 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모습이다.

특히 실내 공간에서 느껴지는 상품성 부분에서는 시장 내 다른 수입차를 압도한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기반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디테일이 더해져 그 가치를 높인다. 덧붙여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진 점도 매력 포인다.
제네시스 G70의 보닛 아래에는 강력한 성능을 제시하는 엔진이 자리한다. 스포츠 패키지의 적용으로 최고 출력이 373마력까지 확보했을 뿐 아니라 토크 역시 넓은 RPM 영역이서 52.0kg.m에 이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더해지고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 및 AWD 사양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스포츠 패키지 및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시하는 하체의 셋업은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도 여느 스포츠 세단들과 비교를 하더라도 부족함 없는, 경쟁력 있는 모습을 제시한다.
제네시스 G70 3.3T의 판매 가격은 4,585만원부터 시작되며 선택 사양 등의 적용에 따라 5,600만원대까지 상승한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재규어 XE S 3.0 SC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워낙 디젤 차량이 많인 판매되었을 뿐 아니라, 스포츠 성향의 차량 또한 쉽게 마주할 수 없었다.
게다가 ‘재규어’라는 브랜드 이미지 역시 하양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규어’는 브리티시 스포츠카 브랜드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이고, 직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특별한 차량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재규어 F-타입 및 F-타입의 방점이라 할 수 있는 SVR 사양이 그랬으며 재규어 F-페이스 SVR의 국내 데뷔 역시 브리티시 스포츠카 브랜드의 가치를 보다 노골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이번 주인공 재규어 XE S 3.0 SC 역시 재규어의 역동성과 강렬함을 과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재규어 XE S 3.0 SC의 외형은 일반적인 재규어 XE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실제 검은색 프론트 그릴이나 붉은색 디테일이 소소하게 더해졌을 뿐 다른 XE들과의 차이를 크게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실내 공간은 다르다.
붉은색으로 물든 가죽들이 검은색 소재와 함께 어우러지며 스포티한 감성을 제시한다. 운전자를 견고하게 지지하는 스포츠 시트, 그립감을 개선한 스티어링 휠, 스포츠 페달 세트 등이 더해져 ‘스포츠 모델’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덧붙여 XE S 3.0 SC의 보닛 아래에는 380마력, 45.9kg.m의 토크를 내는 V6 3.0L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자리해 여느 XE와의 차이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참고로 변속기와 구동 방식은 각각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이 적용되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재규어 XE S는 정지 상태에서 단 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 역시 250km/h에 이른다. 이를 통해 재규어 XE S 3.0 SC는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의지와 경쟁력을 명확히 드러낼 뿐 아니라 실질적인 주행을 위한 ‘섬세한 셋업’ 역시 큰 매력으로 제시된다.
재규어 XE S 3.0 SC의 판매 가격은 7,630만원이다.

이상적인 드라이빙의 구현...캐딜락 CT4 스포츠
사실 캐딜락 차량들은 꽤 이전부터 좋은 차량이었고, 달리기 성능 등에서도 경쟁자 대비 우세 혹은 경쟁자를 압도하는 모습 역시 꾸준히 제시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우위’는 이전의 캐딜락 ATS에서 과도할 정도로 도드라졌고, 캐딜락의 역동성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 국내 시장에 데뷔한 캐딜락 CT4 스포츠 역시 이러한 개념을 효과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흐름에 맞춰 체격을 조율하고, 실내 공간에 대한 새로운 기조를 반영하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다만 2열 공간과 적재 공간은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다.

그 동안 퍼포먼스에 대해 소극적으로 어필하던 캐딜락 코리아 역시 CT4에 대한 ‘스포츠 드라이빙’의 적극적으로 앞세웠을 뿐 아니라 데뷔와 함께 각종 트랙 시승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평단’의 호평을 자아내는 모습이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캐딜락 CT4는 조금 아쉬운 모습이다. 최고 출력 240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제시하여 기존의 ATS 대비 성능이 하락된 점에는 내심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체감되는 가속 성능 등에 있어서는 되려 개선되었고, 실질적인 가속 성능 역시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합, 스포츠 드라이빙의 매력을 제시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캐딜락 CT4는 경쾌한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복합 기준 10.6km/L(도심 9.3km/L 고속 12.9km/L)의 효율성을 갖춰 ‘균형감’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성능을 압도하는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과 일상의 도로는 물론이고 트랙의 한계 영역에서도 부족함 없는 MRC(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를 바탕으로 순정 상태에서도 트랙을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단순히 트랙 위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주행 퍼포먼스는 유사한 출력 대의 차량 중 가장 뛰어난 편이라 평가 받는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가장 적극적으로, 그리고 가장 한계에 가까운 주행을 펼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캐딜락 CT4 스포츠의 판매 가격은 4,935만원이며, 캐딜락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의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품은 CT4-V 혹은 CT4-V 블랙윙에 대한 기대감 및 국내 도입을 원하는 이들 역시 분명 존재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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