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가 효자..현대로템 3년만에 흑자전환

서동철 입력 2021. 1. 26. 17:30 수정 2021. 1. 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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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익 821억원 기록

◆ 현대차 4분기 실적 ◆

현대로템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2020년 매출이 2조7853억원으로 2019년보다 13.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2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로템은 2017년 영업이익 454억원을 올린 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961억원, 279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로템 측은 "철도 대형 프로젝트 생산이 정상화됐으며 K-2 전차 납품 본격화 등 방산사업 매출과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신규 수주한 금액은 2조7996억원에 달하며 수주잔액도 지난해 말 기준 9조250억원에 이른다.

4분기 매출은 7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편 이날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에서 수주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 체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2017년 차륜형 지휘소 차량 체계 개발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12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국방 규격화를 마쳤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해 이동 중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하도록 한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보병 전투용인 차륜형 장갑차(K808)를 계열화한 것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산과 하천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피탄 시에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 조절장치, 도하용 수상추진장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1조2000억원 규모 양산사업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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