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업스타일이지!

카이정의 레트로 업스타일
'레트로 시뇽'

레트로 스타일의 장점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하기 매우 좋으며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결혼식, 파티 등과 같은 특별한 날에도 시도해볼 수 있다. 특히 더운 여름 남들 다하는 똥머리와 다른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보고 싶은 이들에게 '레트로 시뇽' 업스타일을 추천한다.

레트로 웨이브. 헤어 카이정
MAIN STYLE
레트로 시뇽

스타일링 전 타월 드라이한 모발을 블로우 드라이를 이용해 뿌리부터 풍성한 볼륨을 주며 정리해준다. 28mm 컬링 아이론을 이용해 3파팅 후 섹션당 컬의 방향을 바꿔가며 컬을 말아준다. 프런트 부분은 지름 4cm 정도의 역삼각형을 만들어주고 컬을 말아 핑거 웨이브를 연출한다. 컬 작업이 끝나면 브러시를 이용해 뿌리부터 빗어주며 릿지를 정돈해준다.

레트로 시뇽. 헤어 카이정
레트로 시뇽
시뇽 헤어는 뒤쪽으로 말아 올린 헤어스타일이 소라와 닮았다고 해서 소라머리라고도 불린다. 1970~80년대 국내에서 가장 유행했던 스타일이며 아직도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업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깔끔하게 말아 올린 스타일이 한복과도 잘 어울려 혼주 머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How to
레트로 시뇽. 헤어 카이정

1 레삐 28mm 컬링 아이론을 이용해 뿌리부터 탄력 있게 와인딩하고 톱부터 골덴 포인트에 작은 역삼각형을 만든 후 두상을 4 파팅으로 나누어준다.


2 백 부분 2파팅을 이용해 소라머리를 연출해주는데 왼쪽 백 부분 안쪽에 가볍게 백콤을 넣어 먼저 뒤쪽으로 말아 올려주고, 오른쪽 부분의 파팅은 완성된 왼쪽 부분 위로 말아 올려 백 부분에 소라머리를 연출한다. 뒤쪽에 풍성한 볼륨을 연출할 수 있도록 백콤을 이용해 안쪽에 볼륨감을 충분히 만들어준다.


3 소라 모양이 완성되면 역삼각형으로 만들어놓은 섹션을 투명 밴드를 이용해 묶어주고 뿌리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백콤을 넣는다. 이 부분은 크라운에 볼륨감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고객의 두상과 스타일에 유의하면서 백콤의 양을 결정한다.


4 백콤이 완성되면 삼각 섹션을 나눈 위치에 백콤을 넣은 부분을 말아 안쪽에서 씽 효과로 인해 볼륨감이 생기도록 한다. 더욱 풍성한 볼륨감을 원할 경우 씽을 사용해 볼륨감을 만들거나 백콤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흐트러트린다.


5 왼쪽 사이드는 헴라인 쪽 모발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안쪽에서 볼륨감이 살도록 사이드에서 가볍게 백콤을 넣어 뒤쪽으로 고정해준다. 이때 넘어가는 각도를 위로 올릴수록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나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스타일에 맞춰 각도를 설정한다.


6 왼쪽 사이드가 마무리되면 오른쪽 사이드를 작업해주는데 왼쪽 사이드에서 내려놓은 헴라인 쪽 모발의 2~3배 정도로 앞머리를 설정해 내려놓고 뒷부분으로 모발을 넘겨 시뇽을 완성한다. 넘긴 모발의 끝부분은 위쪽으로 말아 돌려 소라 형태가 나올 수 있도록 연출한다. 

레트로 시뇽. 헤어 카이정

에디터 그라피 편집부 

사진 그라피 

헤어 카이정 

모델 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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