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체스니, 유벤투스 역사 새로 썼다..AC밀란전 선방 8개 역대 팀 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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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벤투스 골키퍼 슈체스니가 7일 AC 밀란전에서 상대의 슛을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다. EPA연합뉴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1) 골키퍼가 신들린 선방쇼로 유벤투스 역사를 새로 썼다.

유벤투스는 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완승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8승6무1패(승점 30)로 4위에 진입해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위 AC밀란에 시즌 첫패를 안기며 승점 7점 차로 따라붙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투톱에 페데리코 키에사, 아론 램지를 2선에 뒀다. 에이스 호날두가 부진했지만 디발라와 키에사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8분 디발라의 힐킥 패스를 받은 키에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동점골을 내줘 팽팽하던 후반 17분에도 키에사가 디발라에게 공을 건네받아 정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 직후 유벤투스는 디발라-키에사 듀오를 빼고 웨스턴 멕케니와 데얀 클루셉스키를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21분 멕케니와 클루셉스키가 1골을 합작해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 획득엔 실패했다.

대신 최후방의 슈체스니가 눈부셨다. 이날 슈팅수에서는 밀란이 20-14로 앞섰고, 유효슈팅에서도 8-6으로 유벤투스를 눌렀다. 그러나 슈체스니는 선방을 8개나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축구통계 전문 스쿼카는 “유벤투스 골키퍼 사상 세리에A 경기에서 가장 많은 선방을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유벤투스 팬들은 “슈체스니야말로 골키퍼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며 그의 가치를 인정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닷컴은 이날 2골을 넣은 키에사(평점 8)보다 슈체스니에게 양팀 최고인 평점 8.3점을 매겼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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