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안소니 홉킨스, 몰라보게 달라진 최근 모습

'양들의 침묵' 이후 두 번째 오스카 도전한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맨 "꿈이 이뤄졌다"

지난 2001년 개봉했던 영화 '한니발'에서 싸이코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로 출연해 관객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안소니 홉킨스가 돌아왔다. 


1937년생으로 어느덧 83세 백발의 노인이 된 안소니 홉킨스는 이번 영화에서 기억에 혼란이 찾아온 노인 '안소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한니발' 스틸
영화 '더 파더' 스틸
출처: 안소니 홉킨스 SNS
출처: 안소니 홉킨스 SNS

이렇듯 안소니 홉킨스 주연 영화 ‘더 파더’가 4월 7일 개봉을 확정하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 ‘더 파더’(감독 플로리안 젤러)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안소니 홉킨스)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프랑스 몰리에르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극 ‘더 파더’의 원작자이자 영화 ‘더 파더’의 메가폰을 잡은 플로리안 젤러 감독. 그는 각색 과정에 대해 “연극을 영화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머릿속에 계속 떠올랐던 얼굴은 안소니 홉킨스”라며 안소니 홉킨스가 영화 ‘더 파더’의 시작이었음을 밝혔다.


플로리안 젤러 감독은 안소니 홉킨스와 함께하기 위해 영화를 영어로 제작하기로 결심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 이름 역시 안소니로 정했으며, 각본부터 안소니 홉킨스를 염두하고 써내려 갔다. 이에 안소니 홉킨스는 제안을 받고 곧바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는 “내 나이는 이미 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나이도 지났다”며 “처음부터 극 중 안소니를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이 맡게 된 캐릭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크라운’으로 골든 글로브TV부문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올리비아 콜맨은 ‘더 파더’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주제에 대해 가장 아름답게 쓰인 각본이다. 안소니 홉킨스와 함께 일한다는 기대감 역시 이 영화에 참여하는 데 한몫했다”며 “꿈이 이뤄졌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양들의 침묵’에 이어 두 번째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에 도전하는 안소니 홉킨스와 그의 딸을 연기하며 비범한 재능을 드러낸 올리비아 콜맨이 어떤 앙상블로 국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호기심을 부른다.


영화 ‘더 파더’는 오는 4월 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